CityTimes - 엔비디아 (NASDAQ:NVDA).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월가에서 기술주 매도세가 대거 출현하면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엔비디아주가가 11일(현지시간) 5% 이상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5.57% 내린 127.40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와 관련해 특별한 악재는 없었지만, 미 증시에서 기술주 매도세가 대거 출현함에 따라 덩달아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엔비디아 뿐만 아니라 미국의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시총 1위 애플이 2.32% 하락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는 2.48%, 아마존은 2.37%,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2.78%, 페북의 모회사 메타는 4.11% 각각 하락했다.
엔비디아가 급락하자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1.10% 떨어지는 등 다른 반도체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은 3.93%, 미국 최대 D램 업체 마이크론은 4.52%, 대만의 TSMC도 3.43% 각각 급락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47% 급락한 5699.66포인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