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오펜하이머의 전략가들은 연말 S&P 500 지수 목표를 5,500포인트에서 5,9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으며, 수익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11일 5,200포인트로 설정된 2024년 목표를 조정한 이후 세 번째 수정이다.
오펜하이머는 최근의 강세 전망은 지난 3개 분기 동안의 S&P 500 기업 실적과 연준의 신중한 통화정책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는 경제지표가 뒷받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전략가들은 “S&P 500의 11개 섹터 모두에 혜택을 줄 수 있는 혁신 사이클이 경기 순환적, 구조적 조짐과 더불어 세대 간 인구통계학적 요구와 함께 주식에 대한 사고방식의 변화를 시사하고 있어 현재 증시 전망을 더욱 강하게 뒷받침한다”고 전했다.
3월 25일 S&P 500 지수가 당초 목표치인 5,200포인트를 돌파한 후 오펜하이머 전략가들은 경제 및 시장 전망이 지나치게 보수적일 경우 또 한 번 상향 조정될 가능성을 암시한 바 있다.
최근 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인 5567.19포인트로 마감한 상황에서 새로운 목표치인 5,900포인트는 현재 수준에서 6% 미만의 잠재적 상승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예측은 경제 데이터, 기업 실적, 국내 및 지정학적 리스크와 관련된 일반적인 불확실성을 고려한 것이다.
오펜하이머는 지난해 12월 처음 목표를 설정했을 때 연준이 신중한 접근 방식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에 따라 연말까지 S&P 500 지수가 13%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이 2023년 6월에 시작된 금리 인상을 계속 중단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일부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경제 회복력과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민감성으로 인해 경기 침체 가능성이 낮아 2%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았다.
지난해 말 오펜하이머는 연준의 금리인하 횟수를 1~2회로 예상했는데, 이는 12월 연준이 예상한 3회보다 한 차례 적었고 당시 연방기금선물에 반영된 인하 횟수보다도 훨씬 적은 수준이었다.
오펜하이머 전략가들은 “2024년 중반을 불과 며칠 앞둔 지금 연준이 4분기 후반에 한두 차례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아직은 아니지만 중앙은행이 현재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끝나가고 있다는 신호로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에 이른바 ‘선의의 선지급금’을 지불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연방기금 선물에 근거해 몇몇 시장 참여자들이 예상하고 있는 것처럼 연준이 9월 초에 금리를 인하한다면 놀랄 것”이라며 연준 위원들이 정책을 정치와 무관하게 유지하기를 원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오펜하이머는 S&P 500 지수 연말 목표치 인상과 함께 2024년 주당순이익 전망치도 250달러에서 25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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