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는 6월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노동시장 둔화를 확인한 점이 연준 금리 인하 전망을 강화하고, 미 국채금리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6월 미국 비농가 신규고용은 20만명으로 시장 예상(19만명)을 웃돌았으나 이전 두달 수치가 모두 하향 조정되고 3개월 이동평균 기준도 둔화했다. 실업률은 4.1%로 소폭 상승하고 시간당 임금상승률도 둔화하면서 연준 9월 금리 인하 확률 상향 조정됐다. 이에 미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이에 연동해 달러도 약세를 보였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며 달러 약세 등에 완만한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