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7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연결실적(잠정)으로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10.4조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YoY)로는 각각 23.31%와 145.24%를 각각 기록했다.
증권가의 평균 전망치는 매출은 73조원에, 영업이익이 8.3조원이었다. 전망치를 25%나 웃도는 호실적이다. 잠정실적은 부문별 실적을 공개하지 않는다.
그는 이어 “D램과 낸드플래시의 가격이 모두 상승하면서 재고의 평가이익도 상당했을 전망”이라면서 “이미 생산한 물량이 고객에게 인도하기 전에는 해당 자산을 시가로 평가해서 장부에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전체 D램과 낸드의 가격은 각각 13∼18%, 15∼20% 상승했다고 밝혔다.
결국 이번 호실적은 업계에서 추정했던 반도체의 봄이 현실로 확인됐다는 점에서 이날 삼성전자를 비롯한 동종 업계의 주가를 밀어 올리는 기폭제가 됐다.
조호진 대표는 “하반기에는 반도체의 봄을 넘어 여름으로 가는 수퍼사이클이 기대된다”면서 “챗GPT의 동영상 서비스가 메모리 수요를 촉발시키는 가운데, HBM3의 생산으로 기존 D램 생산은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로 상상인증권은 9만5000원을, 대신증권은 11만원을 각각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