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 3년 만에 흑자전환 달성 전망 등에 상승
KB증권은 동사에 대해 올해 중소형 OLED 패널 출하량은 68백만대(+58% YoY)로 북미 고객사의 공급 점유율이 23년 24%에서 24년 33%로 확대되고, 올해 대형 OLED 패널 사업의 경우 LG전자 주문량 확대로 출하량이 620만대(+41% YoY)로 증가하며 전년대비 7천억원 이상의 적자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동사의 영업이익은 4,148억원으로 추정되어 2021년 하반기 이후 3년 만에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분기 실적은 매출 6.4조원 (+36% YoY, +22% QoQ), 영업적자 -2,345억원(YoY, QoQ 적자축소)으로 컨센서스 실적(영업적자 -3,520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할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2분기 대형 OLED 패널 출하량이 전년대비 +54% 증가한 162만대로 전망되고, 2분기 중소형 OLED 패널 출하량도 전년대비 +51% 증가한 12백만대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2025년부터는 대형 OLED 패널 사업에서 내년 하반기 감가상각 종료와 신규고객 확대에 따른 물량 증가로 실적 개선이 전망되는 가운데, 중형 (태블릿 PC) OLED 안정적 물량 확보, 중소형 OLED 점유율 확대 및 자동차 디스플레이의 OLED 매출 비중 확대로 흑자기조 정착이 예상되며, 대형 LCD TV 패널 사업 축소 등으로 수익성 개선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2025년 영업이익은 5,271억원으로 추정되어 2021년(2.2조원) 이후 3년 만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 매수[유지], 목표주가 : 12,000원 -> 16,000원[상향]
사진=LG디스플레이
◇ 넷마블(251270), 실적 정상화 구간 진입 및 하반기 신작 출시 기대감 등에 소폭 상승
NH투자증권은 동사에 대해 신규 게임의 성공으로 실적 turnaround가 본격화되면서 재무구조도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145억원(+18.4% y-y, +22.1% q-q), 영업이익 619억원(흑자전환 y-y, +1,576.4% q-q)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특히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283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498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중 출시한 ‘나혼자만 레벨업:Arise’, ‘아스달연대기: 세개의 세력’, ‘레이븐2’이 모두 양호한 초기 성과를 거두면서 2분기 이후 실적 정상화 구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상반기 3종의 신규 게임이 양호한 성과를 거둔 가운데, 하반기에도 다수의 신규 게임 출시와 비용통제가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어 2024년 영업이익도 1,785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하반기 중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신규 게임은 일곱개의대죄키우기(방치형RPG), 킹아서:레전드라이즈(수집형전략RPG), RF온라인넥스트(MMORPG), 데미스리본(수집형RPG)의 4종이 있다고 언급했다.
▷투자의견 : 매수[유지], 목표주가 : 73,000원 -> 76,000원[상향]
◇ LG화학(KS:051910), 中 파트너사 통해 현지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 진출 소식 등에 소폭 상승
동사는 언론을 통해 중국 파트너사 이판제약이 동사의 1회 요법 골관절염 치료제 ‘시노비안(Synovian, 중국향 수출명 ‘히루안원 Hyruan ONE’)’을 중국 시장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시노비안은 동사가 자체기술로 개발, 2014년 국내 출시한 가교제 결합 히알루론산(HA) 성분의 무릎 골관절염 치료 신약으로, 1회 투여만으로 기존의 다회 투여 제형과 유사한 치료효과를 내는 것이 특징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동사 프라이머리- 케어 사업부장 황인철 상무는 “새로운 치료 옵션을 원하는 중국 관절염 환자를 위한 전략적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시장 침투를 가속할 것”이라며, “중국 내 최초 1회 제형 관절염 치료제 시노비안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치료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밤 테슬라 (NASDAQ:TSLA) 주가가 10% 넘게 급등한 가운데, 2차전지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사진=LG화학
◇ HLB (KQ:028300) 그룹주, 간암신약 허가심사 재개를 위한 美 FDA와 공장실사 보완 미팅 완료 소식에 급등
HLB는 언론을 통해 간암신약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허가심사 재개를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의 미팅이 2일(미국시간) 완료됐다고 밝혔다. HLB의 미국 자회사 엘레바와 항서제약이 참여한 가운데 이날 열린 미팅에서 FDA는 보완요청서신(CRL) 발급으로 지연됐던 본심사를 다시 속행하기 위해 “재심사 신청서를 제출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와 함께 공식 문서(PAL, Post Action Letter)를 전달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간암신약 병용약물인 캄렐리주맙에 대한 CMC 현장실사 후 제기됐던 지적사항에 대해 이미 항서제약이 충실히 보완자료를 제출한 만큼, FDA가 추가적으로 요청하는 보완서류가 없다는 점을 뜻한다고 밝혔다. 또한, HLB는 지난 미국종양학회(ASCO)에서 발표했던 글로벌 3상(CARES-310) 최종 임상 결과 데이터를 이번 재심사 요청 서류와 함께 제출할 계획이다.
한용해 HLB그룹 CTO는 "이번 미팅을 통해 FDA의 지적사항에 대해 이미 충분한 보완서류를 제출했다는 항서제약의 자신감이 사실로 확인된 만큼 회사는 빠른 시일내 재심사 요청서류를 완벽히 준비해 제출할 방침"이라며, "계획 대비 다소 지연이 발생했으나, 이번기회로 생산공장에 대한 완벽한 점검을 진행해 제품의 품질에 대한 대외 신뢰성을 높일 수 있었다. 간암신약의 더 뛰어난 데이터도 공식적으로 반영할 수 있게 돼, 향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금일 HLB, HLB제약, HLB생명과학, HLB테라퓨틱스, HLB글로벌, HLB이노베이션, HLB바이오스텝, HLB파나진 등 HLB 그룹주가 급등했다.
◇ 에코앤드림(101360), 전구체 사업 연내 흑자전환 기대감 등에 소폭 상승
하나증권은 동사에 대해 전구체 사업 관련 연내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지난 1월 글로벌 양극재 업체향 2024~2028년 5년간 전구체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지난 1분기부터 2차전지 전구체 실적을 시현하고 있다며, 1Q24 전구체 매출액은 107억원을 시현하였고 오는 2분기에는 청주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라 실적 성장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동사는 셀메이커로부터 원재료를 조달받아 가공 과정을 통해 전구체를 생산하기에 메탈 가격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 부담이 높지 않은 편이고 원가 관리를 통해 2Q24 전구체 사업부 BEP 도달 및 3Q24 흑자 전환이 기대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에 동사의 올해 매출액은 1,428억원(+177.3%, YoY), 영업이익은 81억원(흑자전환,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전구체 공장 가동률 추이에 따라 추가 실적 성장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에코앤드림 CI.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