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와 서울 송파구가 주최한 ‘2018 청춘 커피페스티벌’이 20~21일 이틀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광장에서 열렸다. 커피페스티벌에 참가한 시민들은 커피를 시음하고 가수들의 공연을 즐기며 화창한 가을을 만끽했다. 김영우 기자 youngwoo@hankyung.com
대한민국 최대 커피문화축제인 ‘2018 청춘 커피페스티벌’이 21일 막을 내렸다. 한국경제신문사와 서울 송파구가 공동 주최한 이번 커피페스티벌에는 약 40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첫해인 작년 행사보다 방문객이 2배 이상 늘었다. 1020세대뿐만 아니라 아기를 데리고 나온 젊은 부부, 중장년층까지 방문객이 다양해졌다.
이번 행사는 88개 커피 관련 업체에서 5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여해 시음 행사를 펼치고 다양한 이벤트를 벌였다. 첫째날인 지난 20일에는 ‘제3회 29초 커피영화제’ 시상식이 함께 열려 화려한 가을밤을 장식했다. 강연자로 나선 멘토들은 청춘들에게 ‘꿈’을 이야기했고, 가수들은 밝은 노래로 ‘희망’을 선물했다.
커피업계 주요 인사들도 한자리에 모였다. 김용철 엠즈씨드(폴바셋) 대표와 최홍수 이디야커피 부사장, 김제룡 스타벅스 개발사업본부 담당, 홍성대 월간커피 대표 등이 행사장을 찾았다.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과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 박성수 송파구청장도 축제를 함께했다. 김용철 대표는 “커피를 통해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9초 커피영화제 시상식에서 최홍수 부사장은 “커피라는 소재가 이렇게 다양하고 재미있게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놀랍다”고 말했다.
김보라/민지혜/안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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