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932억 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8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8% 감소해 컨세서스 대비 9% 상회하는 호실적이 전망된다.
국제선 항공 노선 편수 증가로 국내 인바운드 유의미한 증가세를 보였다는 평가다. 이에 MASS 방문객 수 비중 증가가 예상되며, 일본의 골든위크, 중국의 노동절 연휴 효과로 2분기 홀드율은 12.7%, 전분기 대비 1.4%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드랍액은 1.78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2.9%, 전년 대비 13%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파악된다. 2분기 중국 VIP 방문객 수는 전년도 대비 47% 성장한 0.8만명 예상되는 가운데 5월 중국 노동절 연휴 감안 시 중국 VIP 회복세는 여전히 더딘 모습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인스파이어’의 개장으로 인한 경쟁 심화는 2분기까지도 전무한 상황이며 같은 지역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시티의 방문객 수는 지속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시장의 관심도가 높은 중국 VIP까지 유의미한 성장세를 기록 시 밸류에이션 매력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임수진 연구원은 "동사는 6월 24일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할 예정인데 현재 시총 기준 KOSPI200 편입이 예상된다"며 "수급 개선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