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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뉴욕증시, 엔비디아 시총 1위 등극..S&P500 최고가 경신

입력: 2024- 06- 19- 오후 04:02
© Reuters.  [개장] 뉴욕증시, 엔비디아 시총 1위 등극..S&P500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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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박남숙 기자] ◇ 뉴욕증시는 5월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보다 느린 속도로 증가하자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상승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5% 상승한 3만8834.8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25% 오른 5487.0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03% 상승한 1만7862.2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로써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올 들어 각각 31번째, 20번째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이날 3% 넘게 오르며 마침내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올라섰습니다. 기업공개(IPO) 이후 엔비디아 (NASDAQ:NVDA) 주가 상승률은 59만1078%에 이릅니다.

다른 반도체주인 퀄컴과 마이크론도 각각 2% 와 3% 상승했고 ARM도 8% 뛰었습니다.

반면, 애플과 테슬라 (NASDAQ:TSLA),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NASDAQ:AMZN), 메타 등은 일제히 1% 가량 하락했습니다.

경제지표로 이날 미 상무부에 따르면 5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1% 증가했습니다. 시장 전망치(0.3%)와 4월 수치(-0.2%) 모두 하회했습니다. 4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종전 0%에서 -0.2%로 하향됐습니다.

소매판매 지표는 미국 실물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버팀목으로 종합적인 경기 흐름을 판단하는 지표로 여겨지는데요. 지난달 소비지출이 예상보다 느린 속도로 증가하면서 최근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인플레이션 지표 둔화 흐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날 7명의 연준 위원들도 발언에 나섰습니다. 그들은 대체로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강한 신뢰와 미국 경제의 높은 회복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한 번의 금리 인하 이후 유지되는 시나리오가 합리적일 수 있다”며 장기간 고금리에 대한 우려를 키웠습니다.

◇ 유럽증시는 프랑스의 조기 총선을 둘러싼 불안감이 완화되며 상승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전날보다 0.35% 오른 1만8131.97,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76% 상승한 7571.5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도 0.6% 오른 8191.29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의회 해산과 조기 총선 발표로 높아진 정국 불안 속 급등했던 유로존 국채 수익률은 이날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리 행보에 다시 시선이 쏠리는 가운데, 유럽 시장 투자자들은 이틀 뒤인 20일 예정된 잉글랜드은행(BOE)의 금리 결정을 대기하고 있습니다.

종목 가운데 프랑스 대형 소매업체 까르푸는 프랑스 재무부가 가맹점과의 계약에 불공정한 요소가 있다며 법원이 까르푸에 벌금을 부과할 것을 요청했다는 보도로 주가가 4% 가량 하락했습니다.

◇ 아시아증시도 확인하겠습니다. 18일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1.00% 상승한 3만8482.11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경제, 물가 및 금융 데이터와 당시 이용할 수 있는 정보에 따라 7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지만, 시장 반응은 차가웠습니다.

일부에서는 일본은행이 국채 매입 축소와 정책금리 인상을 동시에 발표하긴 어려울 것이란 의구심이 나왔습니다. 종목 가운데 소프트뱅크그룹과 도쿄일렉트론, 도요타 등이 상승했고 레이져테크, 디스코, 히타치는 하락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48% 상승한 3030.25에 마감했습니다. 전날의 경제 지표 부진으로 경기 전망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짓눌렀지만, 중국 당국의 산업 지원 조치에 대한 기대감이 기술주 매수로 이어졌습니다.

홍콩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0.11% 하락한 1만7915.55에,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1.16% 오른 2만2757.43에 장을 마치며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대만증시에서 TSMC는 가격 인상 전망이 나오며 주가가 2% 넘게 올랐습니다.

◇ 오늘의 주요 일정 보겠습니다. 씨어스테크놀로지가 신규 상장합니다. 하이젠알앤엠과 에이치브이엠의 공모 청약일입니다.

뉴욕증시는 '준틴스데이'로 휴장합니다.

◇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도 확인하시죠. 새벽 뉴욕증시는 엔비디아를 필두로 반도체주가 대거 급등하며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박스 상단인 2780선 돌파를 위한 ‘삼고초려’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종에 대한 강한 기대감 속에 외국인 현ㆍ선물 순매수와 기관의 매수차익거래(현물매수+선물매도) 규모가 중요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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