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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개장체크] 美 증시, FOMC·CPI 지표 앞두고 기술주 상승

입력: 2024- 06- 11- 오후 05:20
[0611개장체크] 美 증시, FOMC·CPI 지표 앞두고 기술주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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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 국내증시

코스피 지수는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속 기관 순매도 등에 0.79% 하락한 2,701.17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5,683억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538억, 184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2,091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27계약, 7,629계약 순매수했다.

삼성전자 (KS:005930)(-2.07%) 등 반도체, LG에너지솔루션(-1.67%) 등 2차전지, NAVER(-2.68%) 등 인터넷, 삼성에스디에스(-4.57%) 등 IT 대표주 등 기술/성장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0.7원 급등한 1,376.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LG화학 (KS:051910)(-3.01%), 삼성물산(-2.91%), NAVER(-2.68%), 카카오 (KS:035720)(-2.60%), 포스코퓨처엠(-2.48%), POSCO홀딩스(-2.46%), 삼성전자(-2.07%), 신한지주(-1.91%),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1.87%), LG에너지솔루션(-1.67%), KB금융 (KS:105560)(-1.51%), 삼성SDI(-1.50%), 하나금융지주(-1.16%), 셀트리온 (KS:068270)(-0.84%) 등이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 (KS:005380)(+0.94%)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 (KQ:247540) 본사. 사진=에코프로 제공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순매도 속 0.17% 하락한 864.71에 마감하며 6거래일만에 하락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416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6억, 982억 순매수했다.

에코프로비엠(-2.93%), 에코프로(-3.53%) 등 일부 2차전지, 알테오젠 (KQ:196170)(-5.95%), 삼천당제약(-4.33%) 등 제약·바이오 등 기술·성장주들이 하락했다. 반면, 제룡산업(+29.98%), 세명전기(+29.79%), 제일일렉트릭(+14.43%) 등 전력설비·전선 관련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알테오젠(-5.95%), 삼천당제약(-4.33%), 에코프로(-3.53%), 에코프로비엠(-2.93%), 리가켐바이오(-2.90%), 펄어비스(-1.37%), 레인보우로보틱스(-1.23%), 동진쎄미켐(-0.69%), JYP Ent.(-0.69%), HLB (KQ:028300)(-0.67%), 셀트리온제약(-0.64%) 등이 하락했다. 반면, LS머트리얼즈(+14.47%), 리노공업(+3.00%), 실리콘투 (KQ:257720)(+2.95%), 클래시스(+2.38%), HPSP(+1.01%), 솔브레인(+0.80%) 등은 상승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이번주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커진 가운데, 주요 기술주들이 양호한 모습을 보인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18% 상승한 38,868.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5% 상승한 17,192.53에, S&P500 지수는 0.26% 상승한 5,360.79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1.42% 상승한 5,362.40에 장을 마감했다.

오는 12일 6월 FOMC 회의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커지는 모습이다. 연방준비제도(Fed)는 11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6월 FOMC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며 피벗(pivot·정책 전환)에 착수했지만, Fed는 기준금리를 5.25~5.5%로 7연속 동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 관심은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에 집중되고 있음. Fed는 지난 3월 점도표에서 올해 금리를 0.25%포인트씩 세 차례 인하할 것이란 기존 전망(지난해 12월)을 유지했지만, 미국 경제가 선방하고 고용이 강세를 지속하면서 이번 회의에선 금리 인하 전망 횟수가 2회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회의 결과는 12일 오후 2시(한국시간 13일 새벽)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9월 Fed의 25bp 인하 확률은 45.0%, 9월 동결 확률은 51.0%를 기록했다.

12일에는 5월 CPI도 발표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따르면, 5월 CPI는 전년동월대비 3.4%, 근원 CPI는 3.5%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직전월에 CPI가 전년동월대비 3.4% 상승, 근원 CPI가 3.6% 상승보다 크게 둔화되지 않은 수준이다.

한편, 국채입찰에서는 수요 약화가 지속되고 있음. 美 재무부가 530억 달러 규모로 진행한 이날 3년물 국채 입찰에선 금리가 4.659%로 결정됐다. 응찰률은 2.43배로 앞선 6번의 입찰 평균치 2.57배를 하회했으며, 소화되지 않은 물량을 딜러가 가져가는 비율은 20.0%를 기록해 앞선 6개월 입찰 평균 18.1%를 크게 웃돌았다.

이날 국제유가는 올 여름 원유 공급 부족 우려 등에 급등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21달러(+2.93%) 급등한 77.74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FOMC·CPI 지표 대기 속 입찰 부진 여파 등에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소폭 반등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 (NASDAQ:NVDA)(+0.75%)가 액면분할 첫 날 소폭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0.95%), 아마존 (NASDAQ:AMZN)(+1.50%), 알파벳A(+0.43%), 메타(+1.96%), 넷플릭스(+0.47%) 등 대형 기술주들이 대부분 상승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7.03%)은 글로벌 행동주의 투자자인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약 20억 달러를 투자한 후 사우스웨스트 이사회에 보낸 편지에서 사업 전략의 포괄적 검토를 포함해 1년 내에 주가를 77%까지 올릴 것이라고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애플 (NASDAQ:AAPL)(-1.91%)이 자체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를 처음으로 공개했음에도 하락했고, 테슬라 (NASDAQ:TSLA)(-2.08%)는 노르웨이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노르웨이 은행 투자관리(NBIM)가 오는 13일 열리는 테슬라 주주총회의 안건인 CEO 보상안에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하락했다. AMD(-4.49%)는 모건스탠리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 소식에 하락했고, 대표적 밈 주식인 게임스탑(-12.01%)은 이틀 연속 급락했다.

■ 아시아증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 대만, 홍콩이 단오절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일본은 상승했다.

6월10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주 강세 등에 0.92% 상승한 39,038.16에 장을 마감했다.

현지시간으로 7일 발표된 美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Fed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된 가운데, 달러화가 강세를 기록했고 이에 엔/달러 환율이 157엔선 부근까지 상승하는 등 엔화가 약세를 보였다.

엔화 약세 속 도요타자동차, 닛산자동차, 혼다자동차 등 자동차 업종과 같은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아울러 은행주가 강세를 보인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오는 13~14일 일본은행이 금융정책결정 회의를 개최하는 가운데, 정책금리를 동결하면서도 국채 매입 축소를 구체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 6일 참의원에 출석해 "(국채 매입) 액수를 줄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日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보였으며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 등 은행주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엔화(사진=뉴스1)

한편, 日 내각부는 올해 1분기 실질 GDP 계절 조정치가 전기대비 0.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물가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 계절조정치로, 연율로는 1.8% 감소했으며 이는 지난달 발표한 속보치(전기대비 0.5% 감소·연율 2.0% 감소)보다 상향 조정된 수치다. 日 재무성이 발표한 4월 경상수지는 2조505억엔 흑자를 기록하며 15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종목별로는 샤프(+6.32%), 닛산자동차(+2.52%), 혼다자동차(+2.43%), 소프트뱅크그룹(+2.40%),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1.77%),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1.66%), 도요타자동차(+1.65%), 파나소닉(+1.65%), 도쿄일렉트론(+0.93%) 등이 상승했다.

6월10일 중국, 홍콩, 대만 지수는 단오절 연휴로 휴장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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