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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0개장체크] 美 증시, 견조한 고용 지표 속 Fed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입력: 2024- 06- 10- 오후 05:23
[0610개장체크] 美 증시, 견조한 고용 지표 속 Fed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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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 국내증시

코스피 지수는 1.23% 상승한 2,722.67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59억, 1,581억 순매수, 개인은 4,683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727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77계약, 2,275계약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 (KS:000660)(+7.12%), LG에너지솔루션(+2.13%) 등 반도체, 2차전지를 중심으로 기술/성장주들이 강세를 나타냈고, KB금융 (KS:105560)(+2.84%), 신한지주(+3.40%), 삼성생명(+3.08%) 등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NASDAQ:NVDA) 훈풍이 지속된 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TSMC 회장을 만나 AI 반도체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7% 넘게 급등, 종가 기준 20만선을 재차 넘어섰다.

반면, 최근 동해 석유•가스전 기대감에 부각됐던 한국석유(-14.72%), 대성에너지(-13.22%), 한국가스공사(-12.59%), 하이스틸(-11.15%), 휴스틸(-11.09%) 등 동해 석유•가스전 관련주들은 석유•가스 매장 분석을 담당한 미국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고문의 기자회견에도 차익실현 매물 등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7.7원 하락한 1,365.3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SK하이닉스(+7.12%), 신한지주(+3.40%), 삼성생명(+3.08%), KB금융(+2.84%), 포스코퓨처엠(+2.36%), LG에너지솔루션(+2.13%), LG화학 (KS:051910)(+2.00%), 삼성SDI(+1.92%), 삼성물산(+1.85%), POSCO홀딩스(+1.44%), 기아(+1.34%), 하나금융지주(+1.17%), 현대모비스(+0.4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1.32%), NAVER(-0.96%) 등은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의 동해 가스생산시설.(사진=SK이노베이션)

코스닥 지수는 1.81% 상승한 866.18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3,246억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36억, 368억 순매도했다.

에코프로비엠 (KQ:247540)(+9.36%), 에코프로(+6.86%), 엘앤에프(+4.77%) 등 2차전지, 원익QnC(+15.68%), 피에스케이홀딩스(+15.48%) 등 반도체, 알테오젠 (KQ:196170)(+13.03%), 에스티팜(+15.49%), 휴젤(+7.20%)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화성밸브(-19.55%), 대동스틸(-14.60%), 지에스이(-9.87%) 등 동해 석유•가스전 관련주들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에스티팜(+15.49%), 알테오젠(+13.03%), 에코프로비엠(+9.36%), 휴젤(+7.20%), 에코프로(+6.86%), 실리콘투 (KQ:257720)(+6.02%), 리가켐바이오(+2.53%), 동진쎄미켐(+2.35%), 삼천당제약(+2.01%), 레인보우로보틱스(+0.74%)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엔켐(-5.09%), 펄어비스(-2.19%), 이오테크닉스(-1.88%), 클래시스(-1.49%), JYP Ent.(-0.51%) 등은 하락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5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22% 하락한 38,798.9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3% 하락한 17,133.13에, S&P500 지수는 0.11% 하락한 5,346.99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0.27% 하락한 5,287.24에 장을 마감했다.

美 노동부가 발표한 5월 고용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 고용이 27만2,000명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9만명 증가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실업률은 4.0%로, 전월치이자 시장 예상치였던 3.9%를 넘어섰다.

실업률이 높아졌음에도 여전히 견조한 고용 지표에 Fed의 올해 금리 인하 기대감은 약화됐다. 특히, 전일 ECB가 2019년 이후 첫 금리인하에 나서면서 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재부각되기도 했지만, 이날 고용지표 호조 속 실망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던 JP모건체이스와 씨티그룹은 이날 비농업 고용 지표를 확인한 후 각각 11월, 9월로 인하 시기전망을 수정했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9월 Fed의 25bp 인하 확률은 45.0%까지 낮아졌으며, 동결 확률은 51.0%로 높아졌다.

이에 美 국채금리는 급등세를 기록했다. 동부시간 오후 3시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14.90bp 급등한 4.432%를 기록했으며, 2년물 금리는 15.00bp 급등한 4.878%를 나타냈다. 30년물 국채금리는 11.80bp 급등한 4.548%에 거래됐다.

미국 워싱턴DC 에 위치한 연방준비제도(Fed) 본관 전경 사진=미국 연방준비제도

다만, 금리 인하가 없어도 美 경기가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낙폭은 제한된 모습이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 모델은 2분기 미국 성장률을 전기대비 연율 환산 기준 3.1%로 상향 수정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견조한 美 비농업 고용•강달러 등에 약보합 마감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02달러(-0.03%) 하락한 75.53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0.09%), 마이크로소프트(-0.16%), 아마존 (NASDAQ:AMZN)(-0.38%), 알파벳A(-1.28%), 메타(-0.16%), 넷플릭스(-1.09%), 테슬라 (NASDAQ:TSLA)(-0.26%) 등 대형 기술주들이 대부분 하락했다. 대표적 밈 주식인 게임스탑(-39.38%)은 포효하는 고양이’로 알려진 키스 길이 라이브방송을 진행한 가운데 새로운 내용이 없는 가운데, 실적 부진 및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 등에 하루 만에 폭락했고, AMC (NYSE: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15.20%) 등이 급락했다. 반면, 애플 (NASDAQ:AAPL)(+1.24%)은 다음주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새로운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발표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상승했다.

■ 아시아증시

6월7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엔비디아 하락 영향 및 도요타자동차(-1.65%) 품질 이슈 지속 등에 약보합권인 0.05% 하락한 38,683.93에 장을 마감헀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엔비디아 하락 영향 등에 하락하는 모습이다. 현지시간으로 7일 발표되는 美 5월 고용동향보고서에 대한 관망 심리가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서기도 했던 엔비디아(-1.18%)가 지난밤 뉴욕증시서 재차 시가총액 3위로 내려왔다. 오는 10일부터 시행되는 주가 10분의 1분할을 앞두고 그동안 급등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가운데, 엔비디아가 AI 칩 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어 미국 법무부가 반독점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또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025년3월31일까지 최대 60만주의 엔비디아 주식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이에 어드반테스트(-2.93%), 도쿄일렉트론(-0.69%), 디스코(-0.11%) 등 일부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했다.

도요타자동차(-1.65%) 품질 이슈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일본 완성차 업체들의 대규모 부정행위가 드러난 가운데, 일본 완성차 업체 1위인 도요타자동차의 거버넌스(관리 체제)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언론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가 품질 인증 취득 과정에서 부정 행위를 저질러 정부로부터 출하 정지당한 코롤라 등 3개 모델에 대해 전일부터 이달 말까지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레이져테크(+4.87%)가 9거래일만에 반등세를 보인 점은 증시의 낙폭을 제한했다. 해외 공매도 투자자인 스콜피온캐피탈이 레이져테크에 대해 이익을 과대 계상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주가가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날 레이져테크는 회계부정 의혹을 부정하는 성명을 발표하며, 반등세를 보였다.

한편, 일본 총무성은 4월 실질 가계지출이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4개월 만에 증가세로 시장예상치에는 부합한 수치다.

종목별로는 간사이전력(-3.08%),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1.70%), 노무라홀딩스(-1.21%), 소니(-1.10%), 소프트뱅크그룹(-0.58%) 등이 하락했다.

6월7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수출 지표 호조 등에 강보합권인 0.08% 상승한 3,051.2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중국 해관총서는 달러 기준 중국의 5월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7.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4.8%보다 높은 수준으로 지난 4월 기록한 1.5% 증가보다 크게 높아졌다. 반면, 수입은 전년보다 1.8% 늘었다며, 이는 시장 예상치 4.0% 증가와 지난 4월 8.4% 증가를 상당히 밑돈 수준이다.

수출이 수입보다 월등히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5월 무역수지는 826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예상치인 737억 달러 흑자를 상회한 수치다. 다만, 수출 회복에도 불구하고 내수시장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10일 중국 증시가 단오절 연휴로 휴장하는 가운데, 이날 시장에서는 변동성이 제한되는 모습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0억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만기도래 물량은 1,000억위안으로 총 980억위안이 순회수됐다.

종목별로는 중국은행(+1.80%), 화하행복부동산(+1.75%), 광주자동차(+0.46%) 등이 상승한 반면, 중국인수보험(-0.70%), 중신증권(-0.59%) 등은 하락했다.

홍콩항셍 지수는 0.59% 하락한 18,366.95에, 대만가권 지수는 0.20% 하락한 21,858.38에 장을 마감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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