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KS:036570)가 한숨을 돌렸다. 30일 리니지2M 이용자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1심에서 승소했다.
리니지2M 이용자들은 2022년 엔씨를 대상으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한 바 있다. 엔씨와 마케팅 계약 등을 맺은 일부 유튜버 및 BJ들이 게임 내 세력에 집결, 엔씨로부터 받은 광고비를 통해 확률형 아이템으로 얻을 수 있는 최고급 장비를 확보한 것을 문제삼았다. 이 과정에서 비공개 프로모션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져 소위 뒷광고 논란이 일었다.
이 논란은 엔씨의 프로모션이 확률형 아이템 구매를 유도하는 것이라 주장하기도 했다.
다만 법원은 원고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유튜버 등에 대한 광고비 집행이 확률형 아이템 구매를 부추기는 것이 아니며, 프로모션 자체가 대행사를 통해 진행되어 엔씨와 무관하다는 입장이 받아들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