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TD코웬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보잉(NYSE:BA)은 2분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하반기에는 강력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보잉은 생산성 향상으로 2026년까지 잉여현금흐름(FCF)이 100억 달러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TD코웬은 보잉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보잉의 2분기는 산발적인 737 인도와 지속적인 생산 문제로 인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 이미 경영진은 이전에 올해 중반까지 항공기 인도가 “산발적이고 고르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TD코웬은 4월에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NYSE:SPR)로부터 승인받은 “깔끔한” 동체는 18대에 불과하며, 보잉은 5월 말에 90일 동안 진행되는 미국 연방항공청의 감사를 통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2분기 인도량은 1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예상 매출은 68억 달러로 컨센서스보다 10%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금 유출은 3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월가 전망치의 2배에 달한다.
그러나 TD코웬은 보잉이 2024년 하반기에 “하키 스틱”(hockey stick: 빠르고 기하급수적인 형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에서 “깔끔한” 737 동체 인도를 가속화함에 따라 보잉의 생산성과 인도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잉의 인도량은 3분기와 4분기에 순차적으로 증가하여 2024년 말까지 월 약 38대의 항공기 인도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4분기 보잉의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며, 잉여현금흐름은 약 60억 달러로 예상치를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사 협상과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 인수 가능성 등 몇 가지 주요 이슈가 단기적으로 보잉의 주가를 제약할 수 있다.
이러한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TD코웬은 보잉의 장기적으로는 낙관적 전망을 유지하면서, 보잉의 생산 프로세스가 안정화되고 전략적 이니셔티브가 효과를 발휘하면 2024년 하반기부터 상당한 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S&P500, 나스닥, 다우 등 시장을 이기고 싶으세요? 쿠폰코드 "ilovepro12" 입력하고 인베스팅프로+를 구독해 보세요!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