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를 매도할 때인가요? 7월 추천 주식 목록 받고 프로픽 AI에서 매도 타이밍 확인하기 🤔50% 할인받기

'갈 곳 잃은' 뭉칫돈 몰린다…요구불예금 25조↑

입력: 2024- 05- 12- 오후 07:07
'갈 곳 잃은' 뭉칫돈 몰린다…요구불예금 25조↑
USD/KRW
-

CityTimes - 시중은행 대출 창구.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기준금리 인하 지연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돈이 은행으로 몰리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MMDA)을 포함한 요구불예금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616조337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1월 말(590억7120억원)보다 25조6251억원 급증한 수치다.

5대 은행의 요구불예금은 3월 말엔 647조8882억원까지 치솟았으나, 4월 HD현대마린솔루션 등 대형 공모주 기업공개(IPO) 청약 증거금(약 25조원) 등으로 자금이 일시적으로 빠지면서 줄었다.

다만 증권사로 잠시 이동했던 청약 증거금이 이달 다시 은행으로 돌아오면 요구불예금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요구불예금은 수시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을 말한다. 언제든지 꺼내 쓸 수 있어 이자율은 연 0.1% 수준에 불과하다. 은행 입장에선 자금 조달 비용이 거의 없는 '공짜 예금'인 셈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계속 미뤄지면서 주식과 암호화폐, 부동산 등 자산시장의 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일단 은행에 머무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대기성 자금이 늘어난 것은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연 2%대로 떨어지는 등 이자 수익에 대한 매력이 낮아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상품(1년 만기 기준)의 기본금리는 연 2.60~3.60%로 2%대까지 하락했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연 4%대 예금도 적지 않았으나, 올해 들어 분위기가 달라졌다. 고금리 정기예금이 자취를 감추자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달 872조8820억원으로, 2개월 새 13조원가량 줄었다.

시티타임스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