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노동절 연휴 중국 공항 모습
중국 금융시장 지표 / 4월 25일 오후 6시 현재
출처: 네이버 (KS:035420) 금융, 야휴 금융
중국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홍콩증시는 4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25일 상하이지수와 홍콩HSCEI지수는 각각 3,052.90(0.27%)와 6,120.37(0.33%)로 올랐다.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소비가 급증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하지만, 24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의회가 통가시킨 중국계 동영상 공유앱인 틱톡 강제매각 법안에 서명하자, 중국 당국이 이에 반발했다. 이에 중국을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상하이 당서기와의 면담에서 미국과 중국이 이견을 책임 있게 처리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지난주 홍콩 금융당국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실물자산ETF 거래를 승인한 후 자산운용사들은 30일에는 종목을 상장시킬 것으로 얘기하고 있다.
본토증시는 노동절 소비 증가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확대됐다. 빅테크는 혼조세를 기록했다. 폭스콘산업인터넷(-0.22%), 하이크비전(0.40%), 입신정밀(3.14%), ZTE(-1.56%), 웨이얼반도체(1.16%), NAURA(0.44%), 자광국미(-1.60%)가 차별화됐다. 경기 회복 기대감에 인프라 관련주들이 강세를 이어갔다. 페트로차이나(0.59%), 신화에너지(0.40%), 시노펙(0.77%), 노안환경에너지(2.94%), 중국건축공정(0.38%)의 주가가 상승했다.
홍콩HSCEI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0.69%), 텐센트(-1.39%), 징둥닷컴(0.09%), 메이투안(-1.85%), 넷이즈(-1.01%), 샤오미(0.26%), 레노버(1.97%)가 혼조세를 보였다.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재주인 CATL(1.90%), JA솔라(0.77%), EVE에너지(4.82%), Sunwoda 테크(2.09%), 고션테크(1.40%)가 상승으로 전환했다. 중국 증시는 소비 부진과 주요국과의 경제 갈등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최근 상황은 이를 극복하는 모습이다.
[이완수의 중국/홍콩 증시 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매일 중국과 홍콩 증시의 시황과 투자 전략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