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UBS 애널리스트들은 일본 증시는 올해 닛케이 225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몇 달 동안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기업 개혁의 진전과 실적 호조에 대한 낙관론을 언급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닛케이 225 지수가 45,000포인트로 마감하고 토픽스(TOPIX) 지수는 3,120포인트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모두 사상 최고치라고 했다. 현재 수준에서 닛케이 지수는 19%, 토픽스 지수는 약 17% 높은 수준이다.
그리고 일본 시장의 주요 성과를 내는 기업은 수출 지향적인 기업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엔화가 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UBS는 비둘기파적인 일본은행과 미국 금리인상을 언급하면서 달러/엔 통화쌍이 2024년 160에 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UBS는 특정 일본 주식, 특히 자동차, 금융 및 소비재 부문에서 자사주매입 발표로 인해 주주 가치가 증가했다고 했다.
"수익의 꾸준한 성장과 함께 주주 환원 확대 및 성장 전략을 포함한 비즈니스 개혁이 진전을 이룰 것이고, 밸류에이션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1분기까지 호실적을 기록한 일본 증시는 4월까지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투자자들이 기술 섹터에서 인공지능(AI)에 대한 열기를 재평가하면서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일본의 1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기업 실적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러한 추세는 바뀔 수 있다.
특히 비둘기파적인 일본은행(BOJ)의 지속적인 통화정책은 일본 시장으로 더 많은 자본이 유입될 수 있다. BOJ는 3월에 17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했지만, 향후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대체로 비둘기파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다른 선진국의 금리가 급격히 상승하는 가운데 유지되었던 초비둘기파적인 BOJ 정책은 지난 2년간 일본 증시 랠리의 주요 동력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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