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화웨이 CFO 체포 소식에 출렁이다 다우 -0.32%, S&P500 -0.15%, 나스닥 0.42%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이코노믹리뷰 DB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일제히 반등마감했다. 지난주 급락 이후 반발 매수 심리가 커진 분위기다.
이번주 실적 발표를 앞둔 '매그니피센트7'(M7) 종목들의 반등세가 두드러졌고, 반도체주도 일제히 올랐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3.58포인트(0.67%) 상승한 38,239.9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43.37포인트(0.87%) 오른 5,010.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69.30포인트(1.11%) 상승한 15,451.31에 각각 마감했다.
전 거래일 10% 폭락했던 엔비디아는 4.3% 급등했다. 이외 메타 0.1%, 아마존닷컴 1.4%, 애플 (NASDAQ:AAPL) 0.5%, 마이크로소프트 0.4%, 구글의 알파벳 1.4% 등 M7 종목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모건스탠리가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 것이 엔비디아 (NASDAQ:NVDA) 주가 반등의 동력으로 작용했다.
엔비디아 경쟁사인 AMD의 주가도 1.3% 상승했다.
특히 영국의 반도체 설계업체 ARM의 주가는 6.7% 급등했다.
반면 전기차 대표주 테슬라는 이날도 3.4% 급락해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중국과 독일이 모델3 차량 가격을 인하했다는 소식은 주가에 악재로 해석됐다. 중국의 전기차주 리오토도 5.57% 급락했다.
투자자들은 26일 발표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주목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3월 PCE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2.6%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2월 2.5%보다 다소 높아진다는 예측이다.
예측치가 현실화 될지와 함께 연방준비제도(Fed)의 평가가 주목된다.
미국 국채 금리는 보합 수준에서 움직였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1bp도 안되는 미미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금리는 전장과 같은 수준에서 거래됐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의 6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은 80%를 웃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