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한국일반]
LS전선 (KS:229640)이 미국 해상풍력단지에서 해저케이블을 시공하고 있다.(LS전선 제공)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LS전선은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9906만 달러(약 1365억 원)의 투자 세액공제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미 에너지부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48C 조항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 및 탄소중립 관련 사업에 총 100억 달러(약 13조 7900억 원)의 세액공제를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공급망 구축, 주요 자원 재활용, 탄소감축 관련 100여건 사업이 대상이다.
LS전선은 미국 해저사업 자회사인 LS그린링크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투자 세액공제를 받게 됐다.
미국은 인공지능(AI) 개발과 반도체, 전기차 공장 건설, 노후 전력망 교체 등으로 케이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해상풍력 시장 성장으로 해저케이블 시장은 향후 10년간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형원 LS전선 에너지·시공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이번 결정으로 미국 해저사업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며 "공장 부지와 투자 규모 등에 대해 막바지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