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이란 군중의 이스라엘 항의 모습
중국 금융시장 지표 / 4월 19일 오후 6시 현재
출처: 네이버 (KS:035420) 금융, 야후 금융
중국 주식시장은 하락 마감했다. 19일 상하이지수와 홍콩HSCEI지수는 각각 3,065.26(-0.29%)와 5,746.61(-0.99%)로 떨어졌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공군기지에 드론 공격을 가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졌다. 이스라엘과 하마슨 간 전쟁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투자심리 위축을 자극했다. 다행히 이란 정부가 즉각적인 재보복에 대한 반응을 자제하면서 향후 양국간의 갈등 확산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본토증시는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소재와 인프라 관련 기업들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다. 빅테크들은 약세를 보였다. 폭스콘산업인터넷(-3.71%), 입신정밀(-2.44%), ZTE(-2.20%), 웨이얼반도체(-4.62%), NAURA(-2.21%), 자광국미(-1.61%)가 하락했다. 전날 미국의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슈퍼 301조 발동에 중국 상무부가 반발했지만 소재주인 산동황금광업(1.06%), 은태자원(1.45%), 보산철강(0.96%), 대야특수강(3.73%), 안휘해라시멘트(1.35%)는 상승을 기록했다.
홍콩HSCEI도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에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빅테크는 약세로 전환됐다. 알리바바 (HK:9988)(-1.59%), 텐센트(-0.35%), 징둥닷컴(-0.76%), 샤오미(-3.43%), 바이두(-1.15%), SMIC(-1.38%), 레노버(-0.26%)가 하락했다. 중동 유가 상승 관련주인 에너지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시누크(1.53%), 시노펙(4.00%), 페트로차이나(1.53%), 신화에너지(0.46%), 중국석탄에너지(0.72%)의 주가가 올랐다. 중국 증시는 소비 부진과 주요국과의 경제 갈등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단점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를 극복해야 하락장에서 상승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이완수의 중국/홍콩 증시 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매일 중국과 홍콩 증시의 시황과 투자 전략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