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 또는 시장 조정? 어느 쪽이든, 지금 해야 할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고평가된 종목 보기

'중동發 지정학적 위기'에 방산 ETF 주목… 한달 새 300억원 몰려

입력: 2024- 04- 19- 오후 03:15
'중동發 지정학적 위기'에 방산 ETF 주목… 한달 새 300억원 몰려
449450
-

중동발 위기에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며 방산 관련 ETF(상장지수펀드)가 주목받고 있다.

19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전날 기준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아리랑) K방산Fn(에프엔)(KS:449450)' ETF는 최근 일주일 동안 3.3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한 달 동안은 10.33%, 올해 들어서는 29.50%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투자금도 지속적으로 몰리고 있다. 해당 ETF는 최근 1주일 동안 8억, 한 달 동안 299억원의 투자금이 유입됐다. 올해 들어서는 387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순자산은 1184억원을 기록했다.

'ARIRANG K방산Fn' ETF는 국내 방산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유일한 방산 ETF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27.35%) ▲한국항공우주(KAI)(15.98%) ▲현대로템(13.69%) ▲한화오션(13.51%) ▲LIG넥스원(8.77%) 등을 담고 있다. 최근 이란과 이스라엘 충돌에서 시작된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가 지속되며 방산 기업이 주요 투자처로 인식되고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각) 이란은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드론(무인기)와 미사일 350여기를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인 헤즈볼라와도 며칠째 교전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전쟁의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직접 공격한 후 현재까지 알려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간 주요 충돌사례는 네 건 이상이다. 국경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이어졌던 양측 충돌이 점차 더 강력한 무기를 동원하고 교전 지역도 확대되면서 전면전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도 지속되며 전 세계 국가들의 국방비 지출은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사용된 국방비는 지난 2022년에 비해 9% 늘어나 2조2000억달러(약 2940조원)에 달했다.

이러한 흐름에 국내 방산 기업들의 수주도 대폭 확대되고 있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국내 방산 기업의 수출 규모는 지난 2021년 70억 달러에서 2022년 170억 달러로 급증했다. 국내 방산 대표기업 5개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KAI ▲현대로템)의 수주잔고는 2020년 26조원에서 2023년 75조원으로 약 3배 증가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국내 방산 기업들은 연초 사우디 수출 외에도 미국, 중동, 인도, 영국, 루마니아 등 다양한 국가와 수출을 논의 중"이라며 "올 한 해는 방산 수출국이 다각화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머니S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