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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시장 지표 / 4월 18일 오후 6시 현재
출처: 네이버 (KS:035420) 금융, 야후 금융
중국 주식시장은 상승 마감했다. 18일 상하이지수와 홍콩HSCEI지수는 각각 3,074.23(0.09%)와 5,803.86(0.94%)로 올랐다. 전일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중국 수출품목에 대해 301조 조사에 착수한다는 공표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 알루미늄, 기초소재 관련 제품들에 관세 인상을 지시했기 때문이다. 이에 중국 상무부는 크게 반발했고 중국의 과잉생산 문제는 잘못된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1분기 중국-유럽 간 화물기차 운행 건수가 4,54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본토증시는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된 것에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그동안 낙폭이 컸던 금융주들이 상승으로 전환했다. 공상은행(0.36%), 농업은행(0.67%), 중국은행(0.64%), 건설은행(0.27%), 초상은행(1.05%), 시틱은행(9.08%), 핑안보험(1.93%)이 올랐다. 반면, 미국 무역대표부의 301조 발동으로 빅테크들이 약세로 전환했다. 하이크비전(-0.44%), 입신정밀(-0.84%), ZTE(-1.14%), 웨이얼반도체(-1.28%), NAURA(-1.78%), 자광국미(-2.55%)가 하락했다.
홍콩HSCEI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경기민감소비재 업종이 대부분 상승했다. 농푸산천(1.18%), 하이디라오(1.22%), 안타스포츠(4.85%), 칭따오맥주(2.62%), 남방항공(3.88%), 국제항공(5.22%), JD로지스틱스(1.85%), 샤오펑(3.19%)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 증시는 소비 부진과 주요국과의 경제 갈등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단점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를 극복해야 추가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완수의 중국/홍콩 증시 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매일 중국과 홍콩 증시의 시황과 투자 전략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