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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타임스=한국일반]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50.52p(1.95%) 상승한 2634.70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11억원, 68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6577억원 순매도했다.
최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또 달러·원 환율이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으로 1370원선까지 떨어지면서 수급에 우호적인 환경을 마련했다. 장중 발표된 TSMC의 실적도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국내 증시에 훈풍이 전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재보복을 연기하며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됐다"며 "한국은행 총재가 IMF 춘계 회의에서 외환 시장 안정화를 재차 강조하며 환율 급등세가 진정됐고, 밤 사이 미국채 금리 반락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POSCO홀딩스 (KS:005490) 5.12%, 셀트리온(KS:068270) 3.57%, LG에너지솔루션 (KS:373220) 3.43%, SK하이닉스(KS:000660) 2.01% 등은 상승했고, 현대차(KS:005380) -1.07%, 기아 (KS:000270) -0.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22.62p(2.72%) 상승한 855.65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2560억원, 기관은 584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109억원 순매도했다.
알테오젠 (KQ:196170)(96170) 9.58%, 에코프로비엠(KQ:247540) 6.51%, 셀트리온제약(068760) 4.67%, 엔켐(348370) 4.64%, HLB(KQ:028300) 4.4%, HPSP(403870) 3.7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2.58%, 신성델타테크(065350) 2.23% 등은 상승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3.9원 내린 1372.9원에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 16일 장중 1400원을 터치하기도 했으나, 한국은행의 구두개입으로 급등세는 진정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