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출처: 뉴스1
중국 금융시장 지표 / 4월 17일 오후 6시 현재
중국 주식시장은 상승 마감했다. 17일 상하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3,071.38(2.14%)와 5,749.69(0.10%)로 올랐다. 16일 1분기 실질GDP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공개됐다. 이에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오늘 시장에 반영됐다. 12일 증권 당국이 증시의 상장과 퇴출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의 중시 부양책을 내놓으며 시장에 충격을 준 바 있다. 이에 오늘 증권 당국이 다시 구체적으로 내용을 설명하고 시장 진정에 나서면서 투자심리 회복에 기여했다.
본토증시는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에서 벗어나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을 기록했다. 대형 IT주인 폭스콘산업인터넷(3.16%), 하이크비전(1.74%), 입신정밀(1.60%), ZTE(5.07%), 웨이얼반도체(5.18), NAURA(0.56%), 자광국미(6.13%), 기가디바이스(10.00%), 원타이테크놀로지(4.14%)가 크게 올랐다. 경기회복 기대감에 산업재와 소재주들이 회복을 보였다. 운남구리(5.13%), 북방희토(2.62%), 성신리튬(4.01%), 융기실리콘자재(2.20%), 통위(3.06%), 금풍테크(3.78%), 중앙하이테크(3.81%)도 그동안 부진을 만회했다.
홍콩HSCEI는 미국의 통화긴축 기조 지속에 대한 우려감이 반영됐다.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0.66%), 텐센트(-0.33%), 징동닷컴(-0.10%), 메이투안(-1.17%), 넷이즈(-0.84%), 바이두(-1.12%), 샤오미(2.03%), 하이얼(0.32%), 레노버(0.36%)가 혼조세를 보였다. 샤오미는 전기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주가가 테슬라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소비 확대 기대감에 경기민감주인 통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차이나 모바일(1.35%), 차이나 텔레콤(3.67%), 차이나유니콤(2.05%)가 올랐다. 중국 증시는 소비 부진과 주요국과의 경제 갈등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단점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를 극복해야 추가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완수의 중국/홍콩 증시 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매일 중국과 홍콩 증시의 시황과 투자 전략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