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Picks AI 10월 업데이트: 어떤 종목들이 선정 되었을까요?지금 확인하기

'연 3.50%' 발 묶인 기준금리, 열번째 동결… 코스피 2700 밑으로

입력: 2024- 04- 12- 오후 07:18
'연 3.50%' 발 묶인 기준금리, 열번째 동결… 코스피 2700 밑으로
KS11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늦춰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은은 기준금리를 10번째 동결했고 코스피는 2700선을 내줬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8.85포인트(0.33%) 내린 2698.11에 거래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3.93포인트(0.15%) 오른 2710.89로 출발해 소폭 내림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98억원어치와 882억원어치의 주식을 팔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2130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이날 열린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로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해 2·4·5·7·8·10·11월과 올해 1·2월에 이어 이번까지 10번 연속 금리를 묶어둔 것이다.

한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6%대로 치솟은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낮추기 위해 지난 2021년 8월부터 작년 1월까지 금리를 연 0.5%에서 3.5%까지 올렸다. 지난해 연간 경제 성장률이 1%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등 경기 부진이 예상되자 지난해 2월부터 금리 인상을 멈췄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10번째 묶은 배경은 불안한 물가 상황이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1% 올랐다. 올해 2월부터 2개월째 3%대 증가율을 유지하면서 한은의 물가안정목표인 2%를 웃돌고 있다.

사과·배 등 과일을 중심으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세를 지속하면서 전체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국제유가 불안이 고개를 들면서 석유류 물가도 1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위축됐다. 미국 노동부가 지난 10일(현지 시각) 발표한 3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5%오르면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3.4%)를 웃돌았다. 작년 9월(3.7%) 이후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미국의 끈적한 물가에 연준이 기준금리를 조기에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이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는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속에서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를 이어간 뉴욕 증시와 다르게 약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날 (호재가) 일부 선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다소 차분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머니S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