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전반적인 시장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애플(NASDAQ:AAPL) 주가는 올해 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연초 이후 현재까지 10.35%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애플 주가 하락은 S&P 500 지수가 눈에 띄게 상승하는 동안에도 발생했다. 그러나 최근 JP모건이 애플의 주가를 둘러싼 심리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히면서 낙관론이 희미하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JP모건은 획기적인 기술인 AI가 애플 주식을 재평가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강조하며, 애플의 주가가 크게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JP모건 애널리스트들 “애플에 대한 심리 개선 중”
목요일(11일) 투자메모에서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데이터 포인트 악화에도 불구하고 헤지펀드 투자자들의 애플에 대한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JP모건은 “하드웨어 수요와 서비스 성장 전망에 대한 펀더멘털 악화와는 달리, 다른 메가캡 기술주에 비해 가장 낮은 성장 전망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밸류에이션 배수를 싫어했던 광범위한 투자자 그룹에서 애플 주식에 대한 관심이 개선되었다”고 했다.
애플에 대한 열기가 높아진 이유로 애플 주가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과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아이폰 업그레이드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JP모건은 “이러한 관심 증가는 주로 5G 주도의 업그레이드 주기에서 힌트를 얻은 투자자들이 AI 온디바이스 주도의 업그레이드 주기와 관련된 주기적 상승에 참여하려는 부분에서 주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 주식에 대해 또다시 틀릴 수도
JP모건은 중국에서의 수요를 포함한 아이폰 판매 데이터 포인트, 자동차 매출에 대한 미래 기회 취소, 여러 지역의 규제 강화로 인한 서비스 하방 리스크 등 다양한 애플의 역풍을 강조했다.
그러나 동시에 JP모건은 헤지펀드들이 AI 업그레이드 주기를 앞두고 더 많은 전술적 진입 지점을 만들기 위해 역풍을 주시하고 있다고 한다.
JP모건은 5G 주기와 AI 업그레이드 주기에 몇 가지 유사점이 있다고 본다. 예를 들어, 하드웨어 채택은 잠재적으로 사용 사례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보다 앞서 진행될 수 있으며, “오늘날 제기되는 의문이 AI 사용 사례에 관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사용 사례에 대한 기대감에 의해 더 크게 주도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업그레이드 주기와 이전 버전과의 호환성 부족으로 인해 교체 주기가 2~3년 동안 일시적으로 빨라지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예를 들어 이전 세대 4G 휴대폰에서는 5G 기능을 활성화할 수 없는 반면, 구형 휴대폰에서는 AI 기능을 사용할 수 없을 것으로 JP모건은 예상한다.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투자자들이 애플의 총 마진을 상당히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본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월가에서 애플의 2023회계연도 총마진을 39%로 모델링했지만 실제로는 애플의 총마진이 44%로 “당초 예상치를 크게 초과(5%p) 했다”며 “월가에서는 애플 제품과 서비스 모두에서 애플의 장기 총마진 잠재력을 다시 한 번 과소평가하고 있으며, 우리는 향후 몇 년 동안 제품 총마진 상승 여력을 약 1.8%p, 서비스 마진 상승 여력은 약 1.5%p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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