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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뉴욕증시, 3월 고용지표 앞둔 경계감에 하락..엔비디아 3.4%↓

입력: 2024- 04- 05- 오후 04:12
수정: 2024- 04- 05- 오전 07:41
© Reuters [개장] 뉴욕증시, 3월 고용지표 앞둔 경계감에 하락..엔비디아 3.4%↓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 뉴욕증시는 3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가운데 미국의 금리인하가 미뤄질 우려감이 커지며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5% 내린 3만8596.98에 마감했습니다. 이날까지 다우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세입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1.23% 하락한 5147.2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40% 밀린 1만6049.08을 나타냈습니다.

3월 고용 보고서 공개를 하루 앞둔 가운데 결과가 기대 이상으로 강할 경우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개시 시점이 늦춰질 수 있기 떄문입니다.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선 연준 위원들이 신중한 모습을 보인 점도 이 같은 우려를 커지게 했습니다.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가 덜 고무적이었다며 연준이 금리 인하를 더 숙고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고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올해 2차례 금리 인하를 기대하면서도 경제가 계속 강하거나 인플레이션이 최근처럼 횡보한다면 금리 인하가 아예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종목 가운데 금리인하 지연 가능성에 그간 랠리를 펼쳤던 반도체주들이 모두 급락했습니다. 엔비디아 (NASDAQ:NVDA)는 이날 3% 넘게 하락하며 사흘째 내리막길을 걸었고요. AI칩 대항마로 성장하고 있는 AMD (NASDAQ:AMD)는 8.26% 급락했습니다. 브로드컴 (NASDAQ:AVGO)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NASDAQ:MU)도 각각 3% 넘게 내렸습니다.

대형 기술주도 부진했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 (NASDAQ:MSFT)가 0.61%, 알파벳 (NASDAQ:GOOGL) 2.83%, 애플 (NASDAQ:AAPL)은 0.49%, 아마존 (NASDAQ:AMZN)은 1.32% 하락했고 메타 플랫폼스 (NASDAQ:META)만이 소폭 올랐습니다.

이밖에 자동차 렌탈 회사 허츠 글로벌(NASDAQ:HTZ)은 투자의견 하향 소식에 6% 넘게 급락했습니다. 반면, 의류 회사 리바이스 (NYSE:LEVI)는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공개하면서 12% 급등했습니다.

◇ 유럽증시는 둔화한 유로존 인플레이션 수치에 미국보다 유럽이 빨리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가 커지며 상승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0.48% 오른 7975.89를 기록했고요.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도 0.19% 상승한 1만8403.13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약보합권인 8151.55로 마감했습니다.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은 둔화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3월 유로존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2.9% 오른 것으로 집계됐고 이날 발표된 유로존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8.3%, 전월 대비로는 1.0%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월 대비로는 0.6% 내릴 것이라는 시장 전망보다도 큰 낙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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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가운데 볼보자동차(ST:VOLVb)는 3월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7만8970대를 기록했다고 밝히며 6% 넘게 급등했습니다.

국내 배달 앱 '배달의 민족'의 모회사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도 행동주의 투자사인 사켐 헤드 캐피털 매니지먼트가 회사의 지분 3.6%를 인수했고, 이사회 자리 확보를 노리고 있다는 보도에 10% 넘게 뛰었습니다.

◇ 아시아증시도 확인하겠습니다. 4일 아시아 증시는 중화권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일본 증시만이 상승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전날보다 0.81% 오른 3만9773.14로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토픽스는 밤사이 미국 기술주 반등 효과에 힘입어 상승세가 뚜렷했습니다. 칩 제조업체 도쿄일렉트론 (TYO:8035)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일본 UBS증권은 “올해 하반기 닛케이 평균주가를 4만5000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중국 본토증시와 홍콩ㆍ대만증시는 청명절 및 어린이날 등으로 휴장했습니다.

◇ 오늘의 주요 일정 보겠습니다. 삼성전자 (KS:005930)와 LG전자 (KS:066570)의 잠정실적 발표가 대기 중입니다.

미국에서는 3월 고용동향보고서가 발표됩니다.

중국, 대만 증시는 휴장합니다.

◇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도 확인하시죠. 새벽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금리인하 연기 우려감에 하락했습니다.

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국내증시에 대해 "오늘 삼성전자가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며 "최근 메모리 가격 상승과 더불어 마이크론 실적 호조, HBM 수요 호조 기대감, 반도체 수출 호조에 이어 유리기판 테마까지 반도체 업종 강세를 견인했다"고 짚었습니다.

이제는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NASDAQ:NVDA) 향 HBM 공급 기대감, 추가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추가 실적 추정치 상향을 기대해볼 수 있는 시점이라는 판단인데요. 김대욱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향해 쏠려있는 수급의 이유를 증명할 때가 왔다"고 분석했습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코스피를 8거래일 연속 순매수, 1분기 누적 15.7조원으로 코스피 역대 최대"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 (KS:005930)(최근 1개월 4.9조원)를 중심으로한 반도체 수급이 강하지만, 최근 주춤한 저PBR 업종에서도 운수장비(최근 1개월 5,000억원)·금융업(3,300억원)·유통업(1,400억원) 등 순매수는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인데요.

강진혁 연구원은 "오늘 개장 전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실적(영업이익 컨센서스 5.18조원) 발표에서 쇼크가 나오지 않는다면 코스피는 재차 2750선에 도전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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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견

고용지표발표보다 확전과 연준발언이 문제인듯싶다
거기다 대만지진도 포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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