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과는 줄이고, 피자는 늘리고 🤔 최근 버핏의 포트폴리오를 확인해보셨나요?무료로 확인하기

연속되는 증시 악재 부담, 역휴먼인덱스에도 불이 켜지다

입력: 2024- 11- 21- 오후 03:15

여름 증시 이후 악재는 쉴 틈을 주지도 않고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모든 악재의 머리에는 미중 무역전쟁이 있고 이로 인한 파생된 다양한 악재들이 하루걸러 하나씩 등장하며 투자자들에 심리를 억누르는 요즘입니다. 증시에 부정적인 소식들은 또 다른 부정적인 소식과 전망을 만들며 강한 투자 마인드를 가진 이들까지 마음을 흔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명 한명 지쳐 포기하며 "역휴먼인덱스"에 불을 켜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 증시 : 암울한 전망만 이어지는데.

현재 증시 주변 여러 지표와 상황 속에서 긍정적인 이야기를 꺼낸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어둡고 흉흉합니다. 그리고 한국 주식시장 시장을 보는 해석도 점점 더 부정적인 쪽으로 해석해 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한국 증시가 전 세계 최악의 성적표를 만들고 있다보니, 한국 증시를 떠나 미국 주식으로 또는 가상화폐 투자로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밀물처럼 넘어가면서, 지금이라도 더 늦기 전에 넘어가야 한다는 FOMO 현상까지 발생하였습니다.

그리고, 트럼프의 당선 이후 무역 여건이 악화되고, 한국의 저출산과 고령화 등의 문제로 미래가 없다는 암울한 전망이 연이어지면서 한국 증시는 제대로 반등다운 반등을 만들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잘 견뎌온 투자자 중에도 이제 자신의 투자 철학을 완전히 포기하거나 한국 주식시장에 대해 저주하듯 떠나는 투자자들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역휴먼인덱스, 증시의 침체 심리를 가늠하는 잣대

현재 투자 심리를 가늠하는 휴먼인덱스에 대해서는 자주 설명해 드렸습니다. 주식투자 절대 하지 않을 것 같은 5명의 후보(친구, 지인, 친척)들을 대상으로 그 후보가 주식투자를 시작하게 되면, 신호등에 불이 하나씩 켜지면서 5개 모두 불이 켜지게 되면 증시가 매우 심각한 과열/버블 상황임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휴먼인덱스를 이용한 군중심리 체크 방법입니다.

그런데 이를 "역"으로 이용하여 현재의 군중심리가 침체되었는지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꺼내보는 "역휴먼인덱스"입니다. 주식투자에 대해서, 또는 어떤 투자 전략에 대해서 절대 마음이 변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는 투자자(지인, 친척, 친구, 또는 유명한 투자 대가나 자기 자신)를 몇 명 후보로 마음에 두고 그 후보 중 절반 가까이에서 신호등이 켜지면 증시가 극단적인 침체 국면에 있다고 보는 방법입니다.

사례를 들어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 경험담을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그 직전 해인 2007년만 하더라도 자신은 가치투자를 지향하고 어떠한 약세장이 찾아와도 이겨낼 수 있다던 필자의 지인들이 2008년 10월을 보내면서 갑자기 180도 달라진 투자관을 보게 되었습니다.

"안전한 투자가 최고다.", "역시 채권 비중을 70% 이상 가져갔어야 했다."
등등

그러고는 얼마 뒤 자신의 투자자산을 모두 청산하고 증시에서 떠났습니다. 그 당시 역휴먼인덱스 신호는 절대 투자관이 변하지 않으리라 생각하였던 절친에게서도 나타났을 정도입니다. 결국 휴먼인덱스와 역휴먼인덱스는 투자 심리의 과열/침체를 보여준다는 심리적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발생 속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휴먼인덱스의 경우 증시가 상승하면서 단계적으로 신호가 하나씩 발생하지만, 역휴먼인덱스는 약세장에서 증시 하락속도처럼 한순간에 신호가 발생합니다. 마치 모두 다 같이 포기하자고 짜기라도 한 듯 말입니다.

최근 역휴먼인덱스에 신호등이 켜지고

올해를 보내면서 필자가 아는 투자자분들 중, 절대 이분은 투자마인드가 바뀌지 않으리라 생각했던 분들이 최근 약세장을 보내면서 지쳐가고 결국 "역휴먼인덱스"에 신호를 켜고 말았습니다.
앞서 언급 드린 바처럼 역휴먼인덱스는 일시에 켜지는 경향이 있기에 이번 신호 이후 일시에 역휴먼인덱스 신호들이 켜지는 모습을 필자는 볼 듯합니다.

휴먼인덱스가 켜질 때는 주식시장에 대해 달콤한 말들이 오가지만, 역휴먼인덱스가 켜질 때는 가슴에 상처를 주는 말들이 쏟아졌지요. 마치 2024년 현재 한국 주식시장 여기저기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2024년 11월 21일 목요일
lovefund이성수 [ CIIA /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 증시토크 애독 감사드리며 글이 좋으셨다면, 좋아요/추천/공유 부탁합니다. ]
[ “lovefund이성수”에 대한 관심 감사합니다. ]

※ 본 자료는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무단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 주식투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수치 및 내용의 정확성이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 lovefund이성수를 사칭하는 사이트와 채널을 주의하여 주십시오.
절대로 본인은 대여계좌알선/유사수신/일임매매/대출알선/수익보장/해외선물 등을 하지 않습니다.

최신 의견

다음 기사가 로딩 중입니다...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