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목요일(28일) 도이치은행의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NASDAQ:TSLA) 주식이 가까운 미래에 “상당한 압박”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도이치은행의 리서치 노트는 테슬라가 직면할 수 있는 잠재적 도전을 조명하고 투자자에게 회사의 향후 주식 궤적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테슬라의 수익 및 인도량 프리뷰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의 1분기 실적과 단기 전망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웨드부시는 최근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315달러에서 300달러로 낮추면서 이번 분기 인도량은 악몽과 같았다고 전했다.
“있는 그대로 인정하자. 중국 수요가 2024년에도 여전히 매우 부진하기 때문에 1분기 인도량 실적은 테슬라에게 악몽 같았다. 공급 문제(공장 가동 중단/베를린 화재)가 공급에 영향을 미쳤지만, 머스크와 테슬라에게 잊을 수 없는 분기였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테슬라가 이번 분기에 완벽한 수요 폭풍을 맞고 차량 인도/판매에 타격을 입으면서 1분기 인도량 추정치는 47만 5,000대에서 42만 5,000대로 낮아졌다.”
씨티 역시 최근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224달러에서 196달러로 낮추면서 1분기 인도량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씨티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의 1분기 인도량 발표를 앞두고 최근 데이터 포인트를 반영하여 추정치를 낮추고 있다”며 “1분기 인도량 추정치를 47만 3,300대에서 42만 9,900대로 내렸다”고 전했다.
이들은 “바이사이드 측 1분기 인도량 추정치(40만대 초반으로 추정)가 셀사이드 측 컨센서스(46만~47만대, 하향 조정 중)보다 훨씬 낮지만, 2024년뿐만 아니라 2025년에도 월가 추정치는 너무 높아 보이는 등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미즈호는 최근 투자메모에서 테슬라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투자자들에게 단기적으로 테슬라 인도량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이치은행은 예상보다 부진한 중국 판매량과 최근 테슬라의 중국 지역 생산량 감축 계획에 따라 1분기 인도량 추정치를 낮추고 분기 및 연간 추정치를 추가로 하향 조정했다.
“1분기에는 3월 마지막 몇 주 동안의 중국 판매가 예상보다 약해짐에 따라 이전 42만 7천 대에서 41만 4천 대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연간 인도량 추정치를 190만 대(월가 컨센서스는 206만 대)로 낮췄는데, 이는 올해 한 자릿수 중반 퍼센트 성장율에 불과하다.”
테슬라 주식 전망
도이치은행은 테슬라가 이미 “분기 초에 중국과 유럽에서 대폭 가격인하를 발표했고 2월에는 차량 구매를 장려하기 위해 추가적인 가격 조정을 단행했다”며 마진과 수익에 대한 압박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도이치은행은 “테슬라가 4월부터 미국과 중국에서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했지만, 이는 견고한 수요의 신호라기보다는 3월 판매를 늘리기 위한 시도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테슬라 인도량 전망으로 인해 이번 분기 실적에도 리스크가 있을 것으로 본다. 연간 전체로 보면 물량 및 가격 기대치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인해 수익 예상치에 대한 “큰 리스크”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망한다.
테슬라의 물량과 수익에 대한 우려는 “특히 2025년 실적에 대한 의미 있는 하방 리스크를 고려할 때 투자 심리를 더욱 위축시키고 주가에 상당한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했다.
레드번은 최근 테슬라에 대한 매도 의견을 유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추가적인 부진 위험을 강조하며, 테슬라의 높은 단가는 전기차 가격 약세에 대한 노출을 증폭시킨다”고 설명했다.
씨티 애널리스트들 역시 테슬라 목표주가를 낮추면서 “2024년뿐만 아니라 2025년에도 월가 추정치는 너무 높아 보이는 등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음과 같이 결론지었다.
“몇 주 전의 견해는 변함이 없으며, 보다 설득력 있는 진입 시점을 기다리며 테슬라에 대한 중립 의견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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