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 👁 🧿 모두가 주목하는 Biogen, 실적 발표 이후 4,56% 상승했습니다. 2024년 3월 에 인베스팅프로 AI가 선별한 종목입니다.
다음으로 급등할 종목은 무엇일까요?
AI 선별 주식 확인하기

[이기자의 친절한 금융] "금리 인상 효과없네" 일학개미, 소부장 담는다

입력: 2024- 03- 28- 오후 01:53
수정: 2024- 03- 28- 오전 05:11
[이기자의 친절한 금융]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역대급 엔저현상에 엔화 강세에 베팅한 '엔테크(엔화+재테크)'족이 늘고 있다. 일본은행은 지난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기존 마이너스(-)0.1%에서 0.1%포인트 올리며 2016년 2월에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중단했다.

엔화 가치는 예상과 달리 오히려 하락했다. 일본 정부는 이례적인 엔화 약세에 최근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며 시장을 견제했지만 엔화 가치 하락에는 제동이 걸리지 않았다. 전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한때 151.97엔까지 올라 1990년 7월 이후 약 34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거주자의 엔화예금 잔액은 98억6000만달러로 전월 대비로 4.6%, 전년 동월 대비로는 60.8% 급증했다. 엔화예금이 100억달러에 가까워진 것은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엔화로 미국 장기채를 사는 KBSTAR 미국채30년엔화노출(합성 H),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등의 ETF에도 돈이 몰린다.

KB자산운용 'KBSTAR 미국채30년엔화노출(합성 H)' ETF도 올해 들어 700억원이 넘는 돈이 몰렸다. 환율변동에 노출돼 환차익을 노릴 수 있는 상품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상장지수펀드(ETF)는 상장된 지 일주일 만에 개인순매수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엔화에 직접 투자하는 투자자도 늘고 있다. 국내 주요 증권사는 대부분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및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일본 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투자자의 일본 주식 매수 금액은 4억3900만달러로 전년 동기(6400만달러) 대비 7배가량 치솟았다. 일본 주식 보관금액 규모도 사상 처음으로 40억달러(4일 기준)를 돌파해 집계가 시작된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 주식 투자자가 올해 들어 가장 많이 매수한 닛케이 종목은 반도체 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으로 총 12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일본 반도체 제조장비업체 스크린홀딩스 역시 같은 기간 55억원의 국내 투자자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일학개미의 러브콜을 받았다. 반도체 소자 제조업체 어드반테스트(41억8000만원), 도쿄일렉트론 자회사 도쿄일렉트론디바이스(4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이 '금리 있는 시대'에 들어섰으나 여전히 미국이 고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엔화 가치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완만한 인플레이션 수준과 경기를 뒷받침하는 완화적인 금융 환경의 조합은 일본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머니S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