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영택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 개발 제한을 풀겠다고 강조했다.
27일 한동훈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국회의원 선거 공약을 발표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국회를 세종으로 이전해 세종을 정치 행정의 수도로 완성할 것”이라면서 “기존의 국회 공간은 문화, 금융의 중심으로 바꿔서 시민들에게 돌려 드릴 것”이라고 공약했다.
예를 들어 프랑스의 오르세 미술관, 런던 테이트 모던 등 세계적인 전시 공간으로 만들어 시민들이 맘껏 활용할 수 있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국회 세종 이전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있었고, 이미 세종에는 부지가 준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행정 비효율의 해소 ▲국가균형발전 촉진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것”이라면서 ”세종시를 미국의 워싱턴DC처럼 진정한 정치 행정의 수도로 완성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또 “이번 이전을 계기로 여의도뿐 아니라 인접한 마포·영등포·동작·양천·용산구 등에서도 연쇄적으로 불필요한 규제 과감히 풀어 적극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