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서 제5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윤병운 IB사업부 대표(부사장)의 대표이사와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임기는 오는 2026년 3월까지다.
앞서 NH투자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11일 윤 부사장을 신임 사장 후보로 최종 추천한 바 있다.
1967년생인 윤 부사장은 지난 1993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에 입사한 후 기업금융팀장, 커버리지 본부장, IB사업부 대표 등을 거치며 기업금융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정영채 사장과는 20년 가까이 호흡을 맞추며 NH투자증권이 IB 명가로 발돋움 하는데 업적을 세운 인물로 평가받는다.
정영채 대표는 이날 윤 신임 사장에 대해 "자본시장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정 대표는 이날 주총을 통해 "2023년은 금융시장은 자산의 가격 하락, 주가 조작 사태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늘 고객의 관점에서 고민하고 원칙을 지키고 지키고자 노력했고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는 원활히 작동하고 있는지를 늘 점검해 왔다"며 회고했다.
이어 "2024년에도 우리는 분명 그런 불확실성을 만끽할 것"이라며 "당사는 고객의 진정한 필요가 무엇인지 알기 위한 소통을 지속할 것이며 고객에게 신뢰받는 자본시장의 대표, 대표 플랫폼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고 불확실성은 다시 한번 고객의 신뢰를 얻고 도약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