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화요일(26일) 개장과 함께 소셜미디어 플랫폼 레딧(NYSE:RDDT)의 주가는 20% 폭등하며 지난주 기업공개(IPO)를 통해 데뷔한 이후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레딧 주가는 74.90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레딧의 블록버스터 IPO
화요일의 레딧 주가 급등은 하루 전의 30% 상승에 이어 나타난 것으로, 지난 목요일 IPO 이후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 주당 34달러로 시작한 레딧 주가는 월요일 59.8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레딧 및 기존 투자자들은 이번 공모를 통해 약 7억 5,000만 달러를 모금했다.
뉴욕증권거래소 데뷔일에 레딧 주가는 48% 급등했고, 이는 운영자와 사용자들에게 에어비앤비(NASDAQ:ABNB), 리비안(NASDAQ:RIVN), 독시미티 (NYSE:DOCS) 등과 유사한 직접 주식 프로그램(DSP)을 통해 큰 보상을 제공했다.
오픈AI의 CEO이자 레딧의 초기 후원자였던 샘 알트먼의 투자금은 공모 이후 6억 1,300만 달러 이상으로 치솟았다.
레딧의 IPO는 2019년 핀터레스트(NYSE:PINS) 이후 첫 대규모 소셜미디어 기업 IPO였다.
레딧은 2005년 설립 이후 연간 수익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레딧 주식은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을 위한 소중한 리소스로서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달에는 레딧이 연간 약 6천만 달러에 달하는 데이터 라이선스 계약을 구글(NASDAQ:GOOGL)과 체결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광고는 여전히 레딧의 주요 수익원이지만, IPO 마케팅 활동에서 AI를 주요 성장 분야로 강조했다.
레딧의 젠 웅(Jen Wong) 최고운영책임자는 “레딧은 본질적으로 성장하는 회사”라며 “사용자와 커뮤니티를 성장시키려는 사명이 있다”고 말했다.
2021년 프라이빗 펀딩 라운드에서 레딧의 가치는 100억 달러로 평가되었다. IPO 이후 주식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은 레딧이 가치평가 잠재력을 과소평가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레딧에 대한 새로운 커버리지 개시
뉴욕증권거래소 데뷔 이후, 뉴스트리트 리서치의 애널리스트들은 레딧에 대한 중립 의견관 목표주가 54달러를 제시하면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러한 목표주가는 화요일 주가를 기준으로 20% 이상 하방 리스크를 의미한다.
애널리스트들은 레딧 주식이 현재 데이터 라이선스 수익 증가에 대한 기대감에서 수혜를 입고 있으며, 특히 오픈AI로 인해 상승 잠재력을 더하고 있다고 본다.
정확한 규모와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은 아직 완전히 평가되지 않았지만 이러한 발전은 중요한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오픈AI의 샘 알트먼 CEO가 레딧 지분 9%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오픈AI와 통합에 대한 기대가 높다.
또한, 뉴스트리트 리서치는 레딧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DAU) 증가가 “펀더멘털 관련 논란 1위”라며 2027년까지 두 자릿수 퍼센트의 견고한 성장을 예상했다. 이러한 전망은 머신러닝 기반의 리텐션율(고객 유지 비율) 개선과 번역 노력의 확대에 기반한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구글의 가속모바일페이지(AMP)에서 레딧의 독점적인 모바일 웹 브라우저 플랫폼(및 관련 구글 검색 SEO 혜택)으로 이전하는 영향이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당사 모델에서 따르면 2024년 2분기에 레딧의 DAU 성장이 정점에 달할 것이다.”
또한, 애널리스트들은 광고주의 다양성과 경매 입찰 밀도를 높이는 것이 광고 수익 성장에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2023년 레딧의 상위 10개 광고주가 전체 매출의 26%를 차지했지만, 중소기업(SMB)의 침투로 수익 다각화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애널리스트들은 “온라인 광고 지출의 가장 큰 카테고리인 리테일 부문은 단지 “떠오르는” 신흥 업종이며 지배적인 디지털 광고 카테고리에서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활주로가 있다고 했다.
뉴스트리트 리서치는 이러한 요인들이 단기적으로나 중기적으로 레딧 주가에 대한 구조적인 내러티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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