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증시가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선행하면서 반등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는 지난 15일 대비 75.66 포인트, 0.20% 올라간 3만8790.43으로 장을 마감했다. 3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이다.
S&P 500 지수는 주말보다 32.33 포인트, 0.63% 상승한 5149.42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주말에 비해 130.27 포인트, 0.82% 오른 1만6103.45로 장을 마쳤다.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엔비디아 (NASDAQ:NVDA)가 목표주가 인상으로 0.70%, 아이폰에 구글의 생성AI 제미니를 탑재한다는 소식이 들린 스마트폰주 애플 (NASDAQ:AAPL)이 0.64%, 마이크로소프트 (NASDAQ:MSFT) 0.22%, 인텔 (NASDAQ:INTC) 0.16% 올랐다.
고객정보 관리주 세일즈포스 (NYSE:CRM)는 2.10%, 오락주 월트디즈니 1.70%, 건설기계주 캐터필러 1.42%, 대형 투자은행주 JP 모건 체이스 1.24%, 신용카드주 아메리컨 익스프레스 1.15%, 통신주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 1.11% 뛰었다.
한편 시장의 시선은 오는 19일과 20일 진행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로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발표했던 것처럼 올해 세 차례 인하 전망치를 고수할 경우 시장은 안도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올해 금리 인하 폭이 두 차례로 하향 조정된다면 투자 심리가 급격히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 들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며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