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마드리드) 신정훈 특파원] 아르셀로미탈은 더 많은 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노출을 증가시키기 위해 프랑스의 강관 제조업체 발루렉의 지분유로 9억5900만 유로(10억4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아르셀로미탈은 12일(현지시간)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관리하는 펀드에서 발루렉의 28%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자사주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발루렉은 자동차 및 건설 고객을 포함한 에너지 및 산업 부문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용량은 미국과 브라질에 있다.
아르셀로미탈 최고경영자 아딧야 미탈은 성명에서 "발루렉은 프리미엄 튜브형 솔루션 생산업체로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소, CCS 및 지열 응용 분야에 필수적인 제품을 생산하는 에너지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반면, 발루렉은 지난해 9월 순부채를 제거하기 위해 최대한 빨리 2025년부터 배당금을 다시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팬데믹 이후 원유 가격과 드릴링 튜브 가격의 반등 및 수년간의 탄화수소 생산업체의 지출 삭감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아울러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는 2021년 구조조정에 직면하면서 발루렉의 주요 이해관계자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