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지난주 인공지능(AI) 분야의 주요 애널리스트 투자의견 변동을 정리해 보았다.
인베스팅프로 구독자들은 시장을 움직이는 AI 관련 애널리스트 의견을 언제나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다.
GTC 행사 앞두고 애플 매수, 엔비디아 비중축소 의견 – 링스 에쿼티
지난 금요일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링스 에쿼티 스트래티지스(Lynx Equity Strategies)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달 말 열리는 GPU 기술 컨퍼런스(GTC) 행사를 앞두고 애플 주식(NASDAQ:AAPL)에 대한 매수 의견과 엔비디아(NASDAQ:NVDA)에 대한 비중축소를 권고했다.
AI가 보편적으로 채택되기 위해서는 애플과 구글(NASDAQ:GOOGL)과 같은 주요 기업이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들을 단순히 현재 AI의 승자인 엔비디아나 AMD(NASDAQ:AMD)에 투자하기 위한 자금원으로만 활용하는 시각에 이의를 제기했다.
또한 AI 혁명이 글로벌 규모로 이루어지려면 애플과 구글 같은 거대 기술 기업의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아마도 애플과 구글은 그 배후에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투자자들은 단 하나의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제공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글로벌 애플리케이션에서 AI가 실질적인 견인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데 기꺼이 베팅할까?”
“AI 혁명은 확실히 우리 앞에 와 있다. 일상생활의 일부가 될 것이다. 우리는 단지 이러한 혁명을 전 세계로 확산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과 자원의 불편함을 지적하는 것뿐이다.”
“애플과 구글의 참여 없이는 의미 있는 규모의 혁명이 의미 있는 시간 내에 일어날 수 없다.”
브로드컴 2024년 하반기 가속화 예상 – 뱅크오브아메리카 (NYSE:BAC)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애널리스트들은 브로드컴(NASDAQ:AVGO)의 2024회계연도 1분기 실적이 발표된 이후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1,500달러에서 1,68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상반기가 특히 광대역 분야에서 브로드컴의 비AI 반도체 매출의 저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하반기에는 이러한 매출이 탄력을 받아 4분기 말에는 두 자릿수 퍼센트 성장을 달성하고 2025회계연도까지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현재 반기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AI 매출은 고속 스위치의 기여도가 높아지면서 연평균 20~25%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VM웨어는 올해 약 40억 달러에 가까운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2025회계연도까지 전년 대비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 플랫폼스(NASDAQ:META)는 구글에서의 기존 강력한 입지에 더해 브로드컴의 중요한 추가 ASIC 고객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AMD 전망치 및 목표주가 상향 조정 – 멜리우스 리서치
지난 1년여 동안 AMD는 가장 인기 있는 AI 주식 중 하나였지만, 멜리우스 리서치의 애널리스트들은 AMD가 앞으로도 여력이 있다고 본다.
멜리우스 리서치는 데이터센터의 단기 및 장기 전망 개선을 언급하며 AMD에 대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고, 목표주가도 192달러에서 276달러로 올렸다.
AMD의 MI300X AI 칩의 도입은 광범위한 고대역폭 메모리를 필요로 하는 AI의 새로운 '추론 단계'에서 상당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단계에서는 상당한 고대역폭 메모리가 필요하며, 올해 매 분기마다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멜리우스 애널리스트들은 “AMD가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를 앵커로 삼고 있고, 다른 클라우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므로 이전 전망치(2024년에 이미 2배 상향 조정)에 비해 AI 분야에서 더 많은 상승 여력을 창출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기존 서버 CPU 판매는 더 나은 펀더멘털과 견고한 실행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했기 때문에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ARM 홀딩스,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목표주가 상향 조정 – 미즈호
지난 수요일, 미즈호증권의 애널리스트들은 AI 및 맞춤형 실리콘 환경에 대한 장기적인 관점을 채택하면서 ARM 홀딩스의 모바일 및 데이터센터(인프라) 부문으로 확장을 강조했다.
애널리스트들은 ARM 홀딩스 기업공개 이후 인상적인 실적에도 주식이 더 많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미즈호는 ARM 홀딩스의 목표주가를 100달러에서 160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 “추가적인 맞춤형 실리콘/모바일 상승 여력을 감안할 때 현재 수준에서 약 20% 상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즈호는 “ARM 홀딩스의 주식의 락업 만료일이 3월 12일로 다가왔지만, 매력적인 장기 로드맵을 고려할 때 전략적 투자자들이 ARM 홀딩스를 계속 보유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동시에 미즈호는 엔비디아, 브로드컴, AMD의 목표 주가를 각각 1,000달러, 1,550달러, 23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가 여전히 단기적으로 가장 큰 AI 승자이며, AMD와 브로드컴도 주요 수혜자”라고 강조했다.
팔란티어의 AIP 플랫폼, “AI 사용 사례의 발판”될 것 – 웨드부시
지난주 초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들은 팔란티어(NYSE:PLTR) 목표주가를 30달러에서 3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팔란티어에 대한 최근 평가가 점점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팔란티어의 인공지능 플랫폼(AIP) 기반이 “많은 미국 기업에서 'AI 사용 사례의 발판'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혁명이 이제 주요 사용 사례 및 배포 단계로 빠르게 향하고 있는 가운데, 주력 AIP 플랫폼과 무수히 많은 고객 부트캠프를 보유한 팔란티어는 현재 기술 부문을 빠르게 강타하고 있는 기업 지출을 수익화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들은 ‘AI의 메시(Messi)’라고도 불리는 팔란티어가 AI 기능으로 강화된 강력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1조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AI 글로벌 총시장(TAM)의 상당 부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러한 기대는 복잡한 워크플로를 자동화할 수 있는 효율적인 플랫폼을 찾는 기업 및 정부들이 빠르게 채택하고 있다는 데 기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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