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마드리드) 신정훈 특파원] 이탈리라 타이어 제조 업체 피렐리는 성장 전망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피렐리는 6일(현지시간) 지정학적 긴장 증가, 성장 둔화, 인플레이션과 고금리로 인한 수요 약화라는 변덕스러운 환경에서 내년까지 수익 성장률이 5%를 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피렐리는 내년 매출을 2023년의 66억5000만 유로(72억3000만 달러)보다 상회한 68~70억 유로(74억~76억 달러)로 예상했다.
또한 조정 영업이익률(EBIT)이 전년 15.1% 대비 2025년 약 16%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가격 결정력과 제품 믹스에 힘입어 인플레이션과 원자재 비용 상승의 영향을 상쇄해 영업 이익 2.5% 증가로 마감했다.
2023년 연간 조정 EBIT는 10억2천 만 유로(11억1037만 달러)로 회사가 제공한 9억9100만 유로(10억7880만 달러)의 분석 컨센서스와 거의 일치했다.
피렐리 밀라노 상장 주식은 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1.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