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출처: 뉴스1,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 전경
중국 금융시장 지표 지표 / 3월 4일 오후 6시 현재
출처: 네이버 (KS:035420) 금융
중국 주식시장은 양회에 대한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였다. 4일 상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3,039.31(0.41%)와 5,712.83(-0.28%)로 차별화됐다. 이날부터 정치협상회의는 시작됐으며 10일에 폐막할 예정이다. 그리고, 전국인민대표자대회도 내일부터 시작하여 11일에 마칠 계획이다. 이날 사전 기자회견에서 러우친젠 전인대 대변인은 경제 반등과 장기 성장의 근본적인 추세는 변하지 않았다며 중국 지도부는 이에 대한 충분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발표했다. 중요한 것은 다음날 있을 리창 국무원 총리의 정부 업무 보고가 주목을 받고 있다. 리창 총리는 연간 성장률 목표치와 경제정책 추진 방향, 그리고 부문별 예산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시장은 5%가 넘는 성장률 제시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지난주 있었던 컨트리 가든의 파산 신청과 관련하여 시장은 아직 정부의 발표가 없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해지수는 부동산, 금융주, 자동차주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반면, 에너지주, 전력주, 소재주는 상승을 기록했다. 화룬부동산(-5.45%), 완커그룹(-7.13%), 초상은행(-1.81%), 핑안보험(-1.56%), 샤오펑(-4.63%), 리오토(-10.71%)가 크게 떨어졌다. 페트로차이나(1.80%), 시누크(3.34%), 양광전력(2.18%), 통웨이(3.06%)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홍콩HSCEI도 양회를 지켜보면서 관망세가 높아졌다. 금번 양회를 통해 개선된 성장 모멘텀이 제시될 지에 대해 지켜보는 입장이다.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1.30%), 텐센트(-0.43%), 징둥닷컴(-1.16%), 메이투안(3.51%), 넷이즈(1.62%), 바이두(-0.10%), 샤오미(-0.16%), 레노버(7.15%), 하이얼(0.61%)의 주가가 혼조세를 보였다. 5일은 중국 2월 Caixin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될 예정이다. 중국 주식시장은 경기 침체 우려, 미국과의 첨단 기술 갈등 등 악재가 겹치고 있어 정부의 규제보다는 부양책 제시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완수의 퇴근길 중국/홍콩 증시 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매일 저녁 중국과 홍콩 증시의 마감과 투자 전략을 전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