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월요일(19일) 중국 증시는 설 연휴 이후 거래가 재개되면서 상승했다. 소비자 지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일주일간 연휴 기간 동안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는 신호가 나왔다.
우량주 중심 상하이 선전 CSI 300 지수는 1.1% 상승했고 상하이 종합 지수도 1.6% 상승 마감했다.
지난 주말에 중국 소비자들이 일주일간 설 연휴 기간 동안 여행, 쇼핑, 외식에 있어 1년 전에 비해 더 많이 지출했다는 공식 데이터가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되었다. 여행 수요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이번 긍정적 수치는 경제성장의 핵심 동력인 중국 소비자 지출이 지난 3년간 침체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중국 증시 상승세는 설 연휴 이후 일시적 현상일 뿐이며, 근본적으로 경제는 여전히 성장 둔화와 씨름하고 있다는 우려로 인해 발목이 잡혔다. 코로나19 이후 중국의 경제 회복이 대부분 실현되지 못하면서, 증시 지수는 2023년까지 급락했고 다년래 최저치에 근접한 수준이다.
설 연휴를 앞두고 발표된 1월 중국 경제지표는 모두 부진한 기업 활동과 지속적인 디플레이션 추세를 보여 주었다. 계속되는 부동산 시장 위기, 청년 실업률 증가, 중국 수출 수요 약화 등이 지난해 중국 경제에 타격을 입혔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중국 정부의 보다 확실한 정책적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지금까지 추가 경제 지원책을 내놓는 데 있어 대체적으로 보수적인 태도를 유지해왔다.
중국인민은행은 주말 동안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동결했고, 이번 화요일에는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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