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천연가스 및 전기를 생산하는 에버소스 에너지가 해상풍력 지분을 매각하면서 업계 퇴출 목표에 더욱 가까워졌다.
에버소스 에너지는 14일(현지시간) 미국 해상풍력 프로젝트 2곳의 지분 50%를 글로벌 인프라 파트너스 LP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성명서에 따르면 이 매각은 2024년 중반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며 에버소스는 사우스포크 및 레볼루션 프로젝트의 지분에 대해 11억 달러의 현금 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버소스는 한 해 동안 해상 풍력 발전 사업과 관련해 19억 5천만 달러의 비용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이번 거래는 미국 해상 풍력 산업이 비용 상승으로 인해 개발자들이 프로젝트를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 합작법인 오스테드 A/S에게 세 번째 프로젝트 지분 50%를 매각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이 회사는 또한 아쿠아리온 물 유통 사업의 매각을 모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