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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타임스=한국일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8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0.74p(0.41%) 오른 2620.32에 장을 마쳤다. 기관은 2947억원, 외국인은 4115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7098억원 순매도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현물 600억원, 선물 2000계약 이상으로 순매수했으나 전일 대비 순매수 규모는 감소했다"며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업종 중 지주사는 차익실현으로 소폭 하락했고, 전일 2차전지 상승에 이어 SK하이닉스(KS:000660), 한미반도체(042700) 등 반도체 업종이 상승하며 순환매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 3.48%, LG에너지솔루션(373220) 2.07%, 현대차(KS:005380) 2.04%, POSCO홀딩스(005490) 0.78% 등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KS:207940) -1.33%, 기아(000270) -1.31%, 삼성전자(KS:005930) -1.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4.66p(1.81%) 상승한 826.58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1417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224억원, 개인은 1122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간밤 상승 마감한 미국 뉴욕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가 1.6% 오르면서 반도체 소부장 종목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났다. 전날 액면분할을 발표한 에코프로(086520) 주가는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며 12% 가까이 올랐다.
이 외에도 에코프로 11.9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1.29%, HPSP(403870) 11.25%, 엔켐(348370) 5.91%, 에코프로비엠(KQ:247540) 5.64%, 리노공업(058470) 3.86% 등이 상승하고, HLB(KQ:028300) -3.83%, 신성델타테크(065350) -2.3%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오른 1328.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