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1월04일 (로이터) - 달러가 4일 아시아 거래에서 광범위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 세계 경제 회복세에 달러 외 통화들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오후 2시22분 현재 유로/달러는 0.87% 상승한 1.2242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파운드/달러는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2018년 초 이후 최고치 부근이다.
달러/엔은 0.16% 하락한 103.04엔을 기록 중으로, 102.55엔 지지선을 테스트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도쿄 내 긴급사태 발령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주달러/달러는 보합권인 0.76925달러, 뉴질랜드달러/달러는 0.18% 상승한 0.7194달러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들은 5일 진행될 미국 조지아주의 상원 결선 투표를 주시하고 있다.
또한 6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12월 정책회의 회의록이 발표될 예정이다.
메이뱅크의 외환 애널리스트들은 노트에서 "전례 없는 재정 및 통화 지원 속에 글로벌 경제가 좀더 지속가능한 성장 회복에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그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호주달러, 뉴질랜드달러, 아시아 수출국 통화 등 경기민감 통화들이 수혜를 볼 수 있다며 "달러의 약세는 더욱 고착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원문기사 (문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