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월09일 (로이터) -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 대화가 계속된다고 해서 남북 관계 개선이 이뤄진다고 장담할 수 없으며, 결국 북-미 간 대화로 이어져야 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9일 낮 안토니오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 강릉에서 오찬 회담을 하는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올림픽을 계기로 북한은 물론 미국, 일본, 중국과도 대화의 기회를 갖게 됐다”라면서 “남북 대화가 계속된다고 해서 남북 관계 개선이 이뤄진다고 장담할 수 없으며, 결국 북미 간 대화로 이어져야 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