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본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 첫날 신청 사이트에 신청자들이 몰려 한때 접속 지연을 빚었다.
2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주택도시기금 기금e든든 사이트는 오전 한 때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자들이 몰려 한시간 넘는 대기 알림이 발생했다. 대기자 수는 900~1000명대였다. 이날 오전 11시43분 기준 이 사이트에는 대기자 947명, 예상 대기 시간 31분35초라는 알림이 떴다.
신생아 특례대출은 대출신청일 기준 2년 내 출산·입양한 무주택 가구나 1주택가구(대환대출)에 대해 주택구입이나 전세자금을 저금리에 대출해 주는 제도다.
대상 주택은 9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여야 한다. 또 연소득 1억3000만원 이하 및 일정 금액 이하의 순자산 보유액 요건 등을 갖추면 저리로 최대 5억원까지 빌려주는 상품이다.
올해 대상은 2023년 1월1일 이후 출생아를 둔 출산가구(입양가구)며, 구입 자금 금리는 1.6~3.3%, 전세자금은 1.1~3.0%가 적용된다. 세부요건은 주택도시기금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례대출은 일반 디딤돌·버팀목 상품과 동일하게 주택기금 대출 취급은행(우리·국민·농협·신한·하나은행 5개) 및 기금e든든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대환대출의 경우 이용자 편의를 위해 별도의 은행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대출신청 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