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도심
[시티타임스=베트남] 하노이 주택 가격 상승으로 도심에서 제곱미터당 3,000만 동(약 163만 원)에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
최근 주택 대출 금리가 절반으로 낮아져 구매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고 주변의 여러 신규 아파트 프로젝트에서 모델하우스를 보러 온 방문객 수는 급증하고 있지만 실제 구매로는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1월 주택 대출 금리는 많은 은행에서 연 6% 수준으로 낮춰졌으며, 이는 수십 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심 아파트의 가격 상승으로 구매력이 제한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많은 프로젝트의 집값이 상승함에 따라, 매년 7천만 제곱미터의 도시 주택이 필요한 베트남은 현재 공급이 부족한 상태다.
세빌스 하노이 연구 부서의 도 투 항(Do Thu Hang) 부소장은 "하노이와 호치민과 같은 대도시의 부동산 시장 가격은 높아졌지만 수요는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토지법(개정안) 통과로 주택 시장에서 일부 병목 현상이 해소되어, 주택 가격이 보다 합리적인 수준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더 많은 이들이 꿈꾸는 주택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