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철도는 65세 이상의 거주자에게 무료 승차권을 제공할 예정이다.(사진:크로아티아 철도 홈페이지)
[시티타임스=독일/유럽] 크로아티아에서 연금 수령자와 65세 이상은 내년부터 기차를 무료로 탈 수 있게 되었다.
17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위크, 24sata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크로아티아 철도(HŽPP)는 2024년 은퇴자와 65세 이상 개인들이 크로아티아의 모든 기차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시범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러한 시범사업은 내년 한 해 동안 시행될 예정이다.
연금 수령자와 65세 이상은 크로아티아 철도(HZ) 스마트 카드와 프로필을 신청할 수 있다.
해당 프로필은 크로아티아 철도의 모든 매표소에서 2.65유로(약 3790원)를 내고 구매할 수 있으며 2024년 말까지 유효하다.
프로필 자격을 갖추려면 연금 수급자의 경우 HZMO의 연금 수령증과 퇴직자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65세 이상은 신분증만 보여주면 된다.
무료 기차 탑승이 가능한 이용자는 스마트카드 제작 신청서를 작성해야 하며, 이 신청서는 매표소에서 발급받거나 크로아티아 철도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연금이나 나이 확인에 관해 필요한 서류는 매표소나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
스마트카드는 신청서를 낸 후 7일 이내에 만들어지며 신청서를 제출한 매표소에서 수거할 수 있다.
크로아티아 철도는 이달 18일부터 스마트카드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