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국토교통부가 공간 분야의 혁신 정책으로 '스마트+빌딩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스마트+빌딩 로드맵을 발표하고 기업인, 민간·지자체 등 얼라이언스 관계자들을 초청해 의견을 나눴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2월부터 원희룡 장관과 하헌구 인하대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산·학·연 65개 기관이 참여하는 얼라이언스 운영을 통해 스마트 플러스 빌딩 활성화 로드맵을 마련해왔다.
로드맵에 따르면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스마트물류 등 모빌리티 시대에 맞춰 건축물이 모빌리티 친화 인프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건축기준 마련과 용적률·건폐율 완화 혜택 부여를 추진한다.
지속 발전하는 기술 변화에 대응해 건축설계·시공·유지관리 기술도 고도화하고 다양한 기술을 통합관리하는 건축물 플랫폼 개발도 추진한다.
특히 스마트+빌딩 얼라이언스 중 28개 기관들과 함께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가천길병원, 고양시-서대문구 청사에 대한 스마트+빌딩 적용 공동연구 MOU를 체결하고 실제 구현방안에 대해 모색할 계획이다.
스마트 빌딩은 일상생활의 수요 및 기술·서비스 변화에 대응하여 4차 산업혁명 기술에 친화적인 공간(HW) 및 플랫폼(SW) 환경을 제공하는 건축물을 말한다.
원 장관은 "국토부의 4차 산업시대 미션은 공간과 이동의 혁신"이라며 "그동안에는 스마트가 도시공간을 대상으로 해서 많이 진행돼 왔다. 이를 빌딩 안으로 라스트인치까지 들어가는 부분들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얼라이언스는 2035년까지 스마트빌딩 1만채를 현실화 시킨다는 목표를 가지고 이를 통해서 연간 약 12조원의 부가가치의 13만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