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메타시티 개발 계획 구상. [사진=인천시]
[시티타임스=인천/경기] 인천 서북부 일대를 중심으로 한 에코메타시티 사업 윤곽이 드러났다.
인천시는 지난 14일 오류왕길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인천 에코메타시티 도시개발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해당 설명회에서 서울 지하철 7호선 변경 계획이 공개됐다. 기존에는 청라까지 연장된 7호선이 검단오류역 기지창으로 바로 이어질 계획이었지만, 설명회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중봉대로와 원당대로가 만나는 검단 2교차로 일대에 역이 신설되고 노선은 중봉대로를 따라 왕길역 방면으로 올라가고 있다.
이는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에코메타시티와 관련이 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구상도 상에서 인천에코메타시티는 왕길1구역, 검단3구역으로 구성될 생활권과 드림파크 CC, 드림파크 야생화 단지, 검단 중앙공원에서 이어지는 녹지 축이 한 곳에서 만나도록 계획됐다.
특히 신설역을 중심으로 상업, 주상복합, 문화, 교육, 공공지원 시설이 들어서는 중심거점생활권으로 개발되는 만큼 명실상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와 자연, 감성을 담은 핵심 지역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서울 지하철 7호선 노선 변경과 함께 신설역이 조성되면 에코메타시티 일대가 수도권 대표 주거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