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주택밀집지역.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부동산 실수요자들은 1인가구 증가에 따른 수요 확대로 내년에도 월세 가격이 오를 것으로 봤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인션3'는 이달 4일부터 11일까지 자사 앱 접속자 3064명을 대상으로 '2024년 전월세 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전세 시장 전망의 경우 전체 응답자 중 1171명(38%)이 '보합'으로 응답했으며, 1033명(34%)은 '상승', 860명(28%) '하락' 순으로 점쳤다.
월세 시장은 1649명(54%)이 상승할 것으로 응답했다. 이어 1160명(38%)은 보합, 255명(8%)은 하락을 내다봤다. 상승 전망 이유로는 '월세 수요 증가'를 선택한 비율이 44%로 가장 많았으며, 금리 추가 인상 23%, 전셋값 상승 22%, 경기 침체 12% 등 순이다.
내년에 거래 형태를 변경해 이사할 것이라 답한 응답자 중에서는 월세에서 전세로 변경할 계획이란 비율이 36%로 가장 많았다. 매매에서 전월세로의 변경은 31%, 전월세에서 매매로 변경 20%, 전세에서 월세로 변경 13%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