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호아성 반퐁 공항 프로젝트에 대한 한 예술가의 인상 (사진자료: tuoi tre)
[시티타임스=베트남] 베트남 중남부의 칸호아(Khanh Hoa)성에 약 500~550헥타르에 이르는 면적에 새로운 규모의 공항을 건설하는 계획이 발표됐다. 이 프로젝트의 투자 규모는 약 7조 동(2억 8,7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지역 발전과 국가 항공 인프라 강화를 위한 중요한 행보로 기대된다.
칸호아 성은 2050년을 비전으로 삼아 2021~30년 반퐁(Van Phong) 공항 사업을 개발하기 위한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컨설팅단에 따르면 반퐁 공항 프로젝트는 국가 항공계획과 경제권 개발 계획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민간과 협력해 건설되며, 4E급 공항으로 계획되어 있어 연간 250만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활주로 길이 3,050m와 9개의 항공기 주차 위치를 갖추고, 향후 수요에 따라 27개 항공기 주차 위치로 확장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응우옌 탄 투안(Nguyen Tan Tuan) 성장은 교통부와 컨설팅 부서에 프로젝트 작업을 완료한 후 교통부와 총리에게 승인을 요청했다.
한편, 다른 관계기관들은 필요한 경우 토지 이용 목적을 위해 기존에 할당된 토지 기금을 확인하도록 지시를 받았다.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투안 성장은 자재 공급자 결정을 비롯해 연료 저장 창고 및 물품 창고 보강, 그리고 프로젝트 효과 평가를 강조했다.
칸호아 성은 지난해 10월 총리에게 반퐁 민간공항 개발을 포함한 경제구역 사업의 조정안을 승인 요청한 바 있다.
현재 캄란(Cam Ranh)시에 위치한 기존의 국제공항은 2007년에 승격되었으며, 이번 새로운 프로젝트는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