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타임스=베트남]
부동산 컨설팅업체 Batdongsan에 따르면, 호치민시에는 30억 동(약 1억 6,000만 원) 미만의 저렴한 아파트를 찾는 시민들이 늘고 있지만 현재 시장에서는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올해 3분기에는 제곱미터당 4,000만동 이하 아파트의 수요가 높았지만, 해당 가격대의 신규 아파트 사업은 1건에 그쳤다. 나머지는 4억5000만~8,000만동에 거쳐있는 상황이다.
즈엉 튀 둥(Duong Thuy Dung) 베트남 부동산 컨설팅 CBRE 최고운영책임자는 “올해 10개월 동안 호치민에는 건설된 저렴한 아파트가 전혀 없었으며, 판매된 아파트의 96%가 프리미엄 구간에 속해 최소 제곱미터당 6,100만 동에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2024년까지 예정된 사업의 경우, 71%가 프리미엄, 16%가 중가(4,600만 동 이하), 12%가 저렴(2,300만 동 이하)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저가 아파트는 지난 3년 동안 감소하고 있으며, 2019년 주택공급의 70%를 차지하던 두 구간은 개발업체들의 전환으로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베트남부동산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신규 사업은 프리미엄 주택이 70~80%를 차지하고 있다.
레 호앙 차우(Le Hoang Chau) 호치민시 부동산협회 회장은 "집값이 평균 수입에 비해 높아졌으며, 20~30억 동 아파트를 구매하려면 1순위 납세자들이 매년 1억 동을 아낄 경우에만 가능하다"며 주택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법적 장애물과 복잡한 행정 절차가 건설 비용을 높이고 있다"며 주택을 더 저렴하게 만들기 위한 해결책을 요구했다.
전문가들은 "2023년 법 개정으로 사회주택 수익률이 상승했으며, 이는 더 많은 개발자들을 사회적이고 저렴한 부분으로 유인할 것"이라며 정부의 법적 장애물 제거에 기대감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