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베스팅프로의 프리미엄 AI가 선택한 주식 지금 최대 50% 할인지금 구독하기

"다시 오르는 신축 아파트"…서울 구축은 거래 '급감'

입력: 2023- 11- 28- 오전 01:37
"다시 오르는 신축 아파트"…서울 구축은 거래 '급감'

서울 송파구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서울] 대출 규제와 이자 부담으로 투자 수요가 얼어붙고, 실수요 위주로 거래 시장이 재편되면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10월 들어 급감한 가운데 10년 이상 구축 아파트의 거래 절벽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부동산R114가 서울 아파트 연식 구간별 매매 건수를 분석한 결과 10월 매매량 2239건(22일 기준) 중 5년 이하 신축은 326건, 11년 이상~30년 이하 구축은 1294건으로 조사됐다.

지난 달 아파트 매매량은 올해 3월 이후 7개월 만에 3000건 아래로 줄어들며 급감했다.

특히 신축 아파트 거래량은 9월 483건에서 10월 326건으로 160여건 줄어든 반면 구축 아파트(11년 이상~30년 이하) 거래량은 같은 기간 1943건에서 1294건으로 640여건 급감했다.

그동안 신축 아파트값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높아 매매 감소 경향을 보였으나 10월 들어 시장 분위기가 꺾이자, 구축 아파트 거래 절벽이 오히려 두드러진 것이다.

이는 DSR 규제가 깐깐해지면서 일정 수준의 소득이 있는 중산층 이상이어야 서울 아파트 매매가 가능한 여건이 됐고, 이에 실거주 목적의 신축 선호 현상이 뚜렷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 침체에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추진 기대감도 한풀 꺾이며 서울에서 30년 넘은 아파트 거래량은 8월 706건에서 9월 645건, 10월 412건으로 석 달 연속 줄었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재건축이 쉽게 되는 상황이 아니고 거시 경제 여건도 받쳐주지 않는다"며 "여기에다 재건축이 추진 중인 강남구 대치·압구정동, 양천구 목동, 영등포구 여의도 등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투자자의 진입이 어렵고 실수요자만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다. 대출 금리가 올라가면서 멈칫하는 국면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시티타임스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